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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꿈틀대는 대륙의 용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02 10:48 조회수 : 305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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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피터 헤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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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층 높이의 기중기에서 내려다본 상하이의 거리와 마천루들 사이로 자본주의의 물결이 출렁인다. 상하이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등을 감안한 실제가치로 따져봤을 때 1992년 이후 500%나 증가한 중국의 수출물량 중 20%가 이곳 항구를 거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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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백만장자 박람회’에 혈통 좋고 발까지 달린 ‘살아 있는 모피 코트’가 등장했다. 다이아몬드가 박힌 휴대전화와 프랑스제 초콜릿, 몸값이 1억 원을 호가하는 순종 애완견들이 중국의 신흥 과소비층인 1만 1000명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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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원, 마오쩌둥, 저우언라이의 초상이 내려다보는 가운데, 산시 성 농촌지역 학생들이 허공에 대호 한자 획 긋기를 연습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교육 분야에 대규모 예산을 편성한 덕분에 문맹률이 9%까지 떨어졌으나, 여전히 8500만 명가량의 주국인들이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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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페이 시에 있는 ‘안후이 신동방 요리전문학원.’ 학생들이 야채를 볶자 냄비가 뜨거운 열과 기름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다. 외식비를 비롯한 유흥비 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베이징과 상하이의 유명 중식 요리사들은 거의 뉴욕에서 버는 수준으로 고소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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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시의 치료사들은 ‘나노미터 웨이브 머신’이라는 기계를 사용해 중독을 치료한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 환자는 인터넷 중독 때문에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게임과 온라인 활동에 너무 빠져 있어 부모와 중국 정부가 이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우려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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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인 10월 1일, 대학 친구 사이인 남녀가 베이징의 자금성을 둘러싸고 있는 넓은 해자를 따라 거닐며 하트 모양의 막대사탕을 나눠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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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시에 과학박물관을 건설 중인 인부들이 지면을 폭파할 폭약을 장착하기 위해 시추공을 뚫고 있다. 충칭 시는 작년 상반기에 3100만 명의 시민으로부터 45억 달러의 세금을 거뒀지만, 그보다 3억 5700만 달러를 초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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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칠 줄 모르는 고층건물 건설 열기에 따라 낡은 건물들이 철거되고 있지만 상하이 자베이 구 낮은 곳에 위치한 거리의 삶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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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광둥 성 선전 시에 있는 빠오지 크리스마스 트리 공장에서 일하는 20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아침 교대 시간에 조립장과 출하장 사이에 모였다. 한창 때는 매년 160만 그루의 트리를 미국에 수출했다고 공장장 빌리 차우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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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동자 리잉더의 거친 손 위에서 연약한 자연과 개발의 야망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베이징과 티베트 라싸를 잇는 4064km 길이의 철로 공사 작업에 참여한 리잉더는 고산지대 구간에서 일하다 이 참새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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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부부 왕 팡(오른쪽)과 뤄 준, 그리고 아들 원하오(9)가 여름을 맞아 집이 있는 난창에서 서쪽으로 2400km가량 떨어진 라싸로 여행을 하고 있다. 이들이 베이징과 티베트의 수도 라싸를 잇는 신설 철로를 따라 치솟는 듯한 다리를 보며 감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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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주민들은 비치볼 모양의 오두막을 우주선 캡슐이라 부른다. 칭하이 성의 성도 시닝에서 약 130km 떨어진 칸불라 국립지질공원을 방문한 마셩잉(오른쪽)과 친구들은 하루에 14달러를 내고 이곳에 묵고 있다. 개인소득이 늘면서 여행을 다니는 중국인 수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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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들이 간쑤 성 마취에서 열린 경마대회 겸 지역박람회인 말 축제를 보러 잠깐 읍내에 들렀다. 오랫동안 초원에서 가축을 길러온 소수민족 티베트인들은 중국 정부가 새로 조성한 사허 유목민촌으로 강제 이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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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의 말 축제에서 어린 기수가 눈보라처럼 휘날리는 축원문 쪽지 사이를 통과하고 있다. 쪽지는 간쑤 성 초원을 가로지르는 경마시합에 판돈을 건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축제 참가자들이 그에게 행운을 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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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길어지는 여름, 전통의상 차림의 이족 여인이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55개 소수민족이 흩어져 살고 있는 중국의 다른 시골지역과 마찬가지로 윈난 성의 이 작은 마을 역시 중국 동부를 휩쓸고 있는 경제 및 사회 변화의 흐름에서 비켜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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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에 설치된 너덜너덜한 범포 천막은 중국 전통 경극 공연에 오를 배우의 대기실이다. 이 배우가 맡은 왕 역은 산시 성 농촌 축제의 일환으로 공연되며, 수백 년 역사를 지닌 경극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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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텡게르 사막에서 여름에는 드문 비가 오려하자 양샤오얀이 이웃의 풀베기 도와주는 것을 잠깐 멈춘다. 이 풀은 겨울과 봄에 가축을 먹이는데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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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오량에 있는 황량한 길가의 휴게소에서 버스 승객이 라싸로부터 티베트 고원을 가로지르는 장기간 고속도로 여행 중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 1954년 완공된 길이 약 2500km의 칭하이-티베트 고속도로를 달리려면 며칠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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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자치구에 있는 카시의 한 시장에 오후 늦게 석양이 비친다. 라마단의 막바지에 접어든 노인이 무릎을 꿇은 채 기도를 하는 동안 젊은 남자가 당구를 치고 있다.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사람들은 중국 내 2600만 명에 달하는 무슬림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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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때 축조된 만리장성이 모래바람에 깎여 흔적만 남은 채 닝샤후이족 자치구와 네이멍구 자치구 사이의 경계선 역할을 하고 있다. 허란 산맥에 있는 풍력발전 단지에 선 높이 55m의 터빈들이 중국의 미래를 움직일 풍력에너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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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하이 호에서 관광객 사멍샹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가운을 빌려 입고 야크 등 위에 올라탄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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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이 광둥 성의 광저우 역을 가득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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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신혼부부가 미니마우스와 차를 함께 타고 가고 있다.

확실히 대륙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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