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사라진 지구의 얼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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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3 09:51 조회수 : 322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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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사라진 지구 |
사진 : 아이라 블록 |
이누이트 족인 조니 이살룩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최근 촬영한 습지 사진을 들고 있다. 북극권 인근의 배핀 섬에 있는 그의 고향은 5600만 년 전에 이 사진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당시 북극의 여름철 수온은 23℃였다. |
얼음이 사라진 지구 |
사진 : 아이라 블록 |
해저 진흙층이 붉어진 시기 고해양학자 제임스 자코스가 퇴적물 코어 모형을 들고 있다. 이 모형을 통해 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가 시작된 5600만 년 전 대서양에서 갑작스런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시기에 해저 진흙층에서 흰색 플랑크톤 껍데기가 사라지고 진흙 색깔은 흰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었다. 자코스의 설명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급격히 유입되면서 해양에도 녹아들어 바닷물을 산성화시키고 플랑크톤 껍데기를 녹여버렸다. |
얼음이 사라진 지구 |
사진 : 아이라 블록 |
환경 적응을 위한 왜소화 이렇게 구멍이 숭숭 뚫린 나뭇잎 화석을 통해 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에 이산화탄소 농도와 기온이 높아지면서 빅혼 분지에 곤충 수가 늘고 녀석들의 식욕도 왕성해졌음을 알 수 있다. |
얼음이 사라진 지구 |
사진 : 아이라 블록 |
환경 적응을 위한 왜소화 일부 포유류는 일시적으로 몸집을 줄여 최고온기에 적응했다. 말의 정강이뼈는 닭다리 크기에 불과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필요에 따라 진화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필립 깅거리치는 말한다. 완벽하게 보존된 최초의 말 화석 중 하나(위)는 에오세에서 수백만 년이 지난 것으로 생김새는 말과 비슷하지만 몸집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
얼음이 사라진 지구 |
사진 : 아이라 블록 |
오늘날 메마른 빅혼 분지에는 산화돼 붉은색을 띠는 토양층이 5600만 년 전에 발생한 갑작스런 지구온난화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 당시 온난화로 아래 사진의 오커퍼노키 악어와 비슷한 파충류가 서식하던 습지들이 말라버렸다. |
얼음이 사라진 지구 |
사진 : 아이라 블록 |
5600만 년 전 급증했던 탄소의 출처는 분명하지 않지만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었다. 오늘날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탄소 급증의 원인은 바로 인간이다. 해양과 숲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지만, 영국의 석탄 화력발전소(중앙) 같은 공장들에서 배출하는 가스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영국은 최초로 산업혁명이 일어난 나라다. |
얼음이 사라진 지구 |
사진 : 아이라 블록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에 있는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 발전소에서는 온난화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는 기술을 이용해 발전소에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일부를 시험용 탱크에 포집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미국 정부가 탄소 배출 상한선을 정할 때까지 비용이 많이 드는 이 프로젝트를 잠정 보류했다. |
- [닉네임] : 규청이[레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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