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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브라질 신기루~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23 16:47 조회수 : 310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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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렁이는 모래바다
사진 : 조지 스타인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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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언덕들이 띠 모양으로 빗물을 가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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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소이스 마라넨지스 국립공원에 있는 설탕처럼 반짝이는 모래언덕 기슭에서 푸른 석호가 반짝이고 있다. 이 석호는 인기 있는 관광 명소이다. 렌소이스 마라넨지스 국립공원은 브라질의 바헤이리냐스 마을에서 차로 한 시간 반이 걸리며, 그러고 나서도 꽤 걸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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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에 쏟아진 비로 땅이 아직 축축하게 젖어 있다. 인근 숲에서 타닌산에 얼룩진 강물이 흘러 들어와 모래에 대리석 무늬를 아로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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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들이 부유줄기에 의지해 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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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닌산을 머금어 검은빛을 띄는 물줄기가 새하얀 모래를 휘감아돌고 있다. 이 물줄기는 레오네그로 또는 검은 강이라고 불린다. 렌소이스 마라넨지스 국립공원의 호수에는 조류가 풍부해 물빛이 파란색 또는 초록색으로 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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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소이스 마라넨지스 국립공원 거주민들이 기르는 염소들은 풀이 우거지는 우기에는 마음껏 풀을 뜯어먹다가 건기가 되면 떼를 지어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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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들이 마라넨지스 국립공원 서쪽 끝에 있는 계류장에 배를 매어두고 있다. 이들은 건기에는 경작을 하다가 농사가 어려워지는 우기가 되면 모래언덕 저편에 집을 남겨둔 채 해변에 있는 초가 지붕 오두막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들은 바다에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잡거나 배를 타고 먼바다로 나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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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바람이 모래언덕 꼭대기에 가느다란 줄을 새기고, 이제는 벌거벗은 나무 줄기들로 변해버린 맹그로브 숲을 모래로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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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의 부드러운 모래와 반짝이는 물은 둥지가 필요한 새들과 거북이들 그리고 물고기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준다. 생태계의 균형은 깨지기 쉽기 때문에 도보나 자전거 여행은 자유롭지만 모터가 달린 차량은 진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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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틀 녘 한 어부가 자신이 잡은 물고기들을 일상용품과 맞바꾸기 위해 부지런히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가고 있다. 그 길을 따라 간밤에 내린 비에 단단해진 모래파도가 넘실거린다. 하루이틀 사이에 모래언덕의 물이 마르면 바람이 불어와 또다시 새 언덕을 빚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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