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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의붓아들인 어린 왕을 대신해 섭정하던 하트셉수트는~~
상세 내용 작성일 : 15-11-26 10:41 조회수 : 657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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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아들인 어린 왕을 대신해 섭정하던 하트셉수트는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파라오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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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아들인 어린 왕을 대신해 섭정하던 하트셉수트는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파라오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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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의 권위를 보여주는 하트셉수트의 웅장한 장제전(죽은 왕을 예배하는 곳)이 다이르알바흐리의 사막 절벽을 배경으로 위풍당당하게 솟아 있다. 주랑현관의 부조에는 이집트를 21년간 통치한 하트셉수트의 위대한 업적들이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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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르알바흐리에 있는 장제전의 부조에는 푼트(홍해의 최남단으로, 정확한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음)에서 남성들이 미르라 나무를 이집트행 배로 실어 나르는 장면이 새겨져 있다. BC 1470년경 하트셉수트는 푼트로 교역단을 파견해 사치품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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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셉수트는 섭정 왕후의 의복 대신 전형적인 파라오의 복장을 착용했다. 왼쪽 사진에서 그녀는 파라오 고유의 두건을 쓰고 있지만, 가슴의 부드러운 굴곡과 섬세한 턱선은 그녀의 성별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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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 조각상에 새겨진 그녀의 얼굴에는 숫사자의 갈기와 파라오의 가짜 턱수염 같은 뚜렷한 남성의 상징이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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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나크에 있는 ‘붉은 예배당’의 벽 부조에 하트셉수트의 투트모세 3세의 독특한 권력 구조가 암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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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장면이 그려진 부조에서 하트셉수트는 투트모세 3세 앞에 서 있지만 두 다 파라오 복장을 하고 있고, 그들 위에 새겨진 칭호는 마치 두 사람이 하나인 것처럼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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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셉수트는 권력을 확고하게 장악하면서 의붓아들 투트모세 3세를 2인자로 내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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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사막의 암벽 절벽들이 하트셉수트의 장제전을 감싸고 있다. 장제전 위로 솟아 있는 높은 절벽 뒤로 오늘날 ‘왕가의 계곡’으로 알려진 거대한 골짜기가 있다. 이집트 왕실 묘지인 이곳에 하트셉수트의 무덤으로 통하는 입구가 위치한다. 하트셉수트의 아버지가 이 ‘왕가의 계곡’에 마지막 안식처를 최초로 마련하면서 400여 년간 지속될 전통을 만든 파라오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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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화강암에 조각된 왕녀 네페루레가 망토를 두른 그녀의 가정교사 센무트의 팔에 안겨 있다. 네페루레는 어머니의 왕위를 계승하도록 교육받았을지 모르지만 어린 나이에 사망했다. 센무트는 하트셉수트의 최고 고문으로 많은 작위와 특권을 얻었으며, 하트셉수트와 개인적으로 긴밀한 관계였을 것으로 보인다. 센무트는 16년간 봉직한 후 불가사의하게 기록에서 사라졌다. 아마도 사망했거나 왕의 총애를 잃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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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유물보존가들의 철저한 청소 작업으로 아문레 신전의 벽화들이 다이르알바흐리에 처음 건설된 당시의 다채로운 색채를 찾았다. 파라오의 수염을 단 하트셉수트가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장면이 새겨진 오른쪽 벽에 검은 자국이 두 군데 남아 있는데, 이 자국들은 양초와 기름 램프에서 나온 그을음이 몇 세기에 걸쳐 얼마나 두껍게 쌓여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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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사 결과, 하트셉수트의 이름이 새겨진 상자에서 치아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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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견된 치아는 뚱뚱한 미라의 위턱 어금니 자리에 정확히 일치하면서 행방불명되었던 파라오의 미스터리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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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나크의 아몬 신전에 들어서면 하트셉수트가 죽고 몇 년 후 파라오로 묘사된 그녀의 조각들을 끌로 얼마나 심하게 훼손해 놓았는지를 직접 목격할 수 있다. 범인은 그녀의 의붓아들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 동기는 하트셉수트의 혈족이 부조에 새겨진 그림을 근거로 왕권을 주장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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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르알바흐리에 위치한 하트셉수트 장제전의 채색된 석회암에 새겨진 빛나는 얼굴은 매부리코, 큰 입, 튀어나온 윗입술 등 하트셉수트와 가까운 혈족이 공유했던 신체적 특징을 보여 준다. “그녀의 왕계는 대대로 피개교합이었습니다.” 고고학자 베치 브라이언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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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화강암을 조각해 만든 하트셉수트의 오벨리스크가 카르나크 유적 위로 30m 높게 우뚝 솟아 있다. 역사 속에서 그녀를 완전히 지우려 했던 시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오벨리스크는 현재 이집트의 가장 높은 기념물로 당당하게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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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의 계곡’ 바위 틈에 숨어 있는 하트셉수트의 묘지 입구는 바위 속으로 210m가량 내려가는 구불구불한 동굴로 이어진다. 영국의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는 1903년 이 유적지를 조사하다가 그녀의 매장실을 발견했지만 보물은 한 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하트셉수트의 보물은 고대 도굴꾼들에게 도굴 당했다. 그로부터 19년 후 카터는 그 근처에서 투탕카멘 왕의 눈부신 보물들이 함께 묻힌 묘지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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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셉수트의 미라는 어디 있었나? 1세기 전, 한 작은 무덤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미라 두 구가 발견됐는데, 도굴을 막기 위해 사제들이 그곳에 옮겨놓은 듯했다. 최근 검사 결과, 왼쪽 미라는 하트셉수트의 유모이고 오른쪽 미라가 하트셉수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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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카르나크에 있던 작은 신전의 한 부조에서 하트셉수트는 남편인 투트모세 2세 뒤에 서 있다. 조각가들이 이 신전의 장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그녀는 왕비로 조각되었다. 하지만 투트모세 2세가 죽은 후 하트셉수트가 파라오의 자리에 눈을 돌리면서 부조의 내용이 바뀌었다. 투트모세 2세는 신의 모습으로 수정하면서 그녀는 오른쪽 팔에 파라오를 상징하는 지팡이를 쥐고 있는 것으로 다시 새겨넣었다.

사진 : 케네스 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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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힘이란..누구든지...갖고싶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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