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여행/사진] 사라진 지구의 얼음들..
상세 내용 작성일 : 16-01-13 09:51 조회수 : 323 추천수 : 0

본문

o_1a8s79iqpiv21kh51h9jbh81urgc.jpg

얼음이 사라진 지구
사진 : 아이라 블록
line.gif
이누이트 족인 조니 이살룩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최근 촬영한 습지 사진을 들고 있다. 북극권 인근의 배핀 섬에 있는 그의 고향은 5600만 년 전에 이 사진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당시 북극의 여름철 수온은 23℃였다.

o_1a8s7aul819i9157to3k16a3hqjm.jpg

얼음이 사라진 지구
사진 : 아이라 블록
line.gif

해저 진흙층이 붉어진 시기

고해양학자 제임스 자코스가 퇴적물 코어 모형을 들고 있다. 이 모형을 통해 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가 시작된 5600만 년 전 대서양에서 갑작스런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시기에 해저 진흙층에서 흰색 플랑크톤 껍데기가 사라지고 진흙 색깔은 흰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었다. 자코스의 설명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급격히 유입되면서 해양에도 녹아들어 바닷물을 산성화시키고 플랑크톤 껍데기를 녹여버렸다.

o_1a8s7aul910ek1l5n152pjm3kkqn.jpg

얼음이 사라진 지구
사진 : 아이라 블록
line.gif

환경 적응을 위한 왜소화

이렇게 구멍이 숭숭 뚫린 나뭇잎 화석을 통해 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에 이산화탄소 농도와 기온이 높아지면서 빅혼 분지에 곤충 수가 늘고 녀석들의 식욕도 왕성해졌음을 알 수 있다.

o_1a8s7aul91bumrorjvq1lvt4lmo.jpg

얼음이 사라진 지구
사진 : 아이라 블록
line.gif

환경 적응을 위한 왜소화

일부 포유류는 일시적으로 몸집을 줄여 최고온기에 적응했다. 말의 정강이뼈는 닭다리 크기에 불과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필요에 따라 진화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필립 깅거리치는 말한다. 완벽하게 보존된 최초의 말 화석 중 하나(위)는 에오세에서 수백만 년이 지난 것으로 생김새는 말과 비슷하지만 몸집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o_1a8s7aul92d01pv512rpgu910pbp.jpg

얼음이 사라진 지구
사진 : 아이라 블록
line.gif
오늘날 메마른 빅혼 분지에는 산화돼 붉은색을 띠는 토양층이 5600만 년 전에 발생한 갑작스런 지구온난화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 당시 온난화로 아래 사진의 오커퍼노키 악어와 비슷한 파충류가 서식하던 습지들이 말라버렸다.

o_1a8s7aul9c901vulvrm15c3ue9q.jpg

얼음이 사라진 지구
사진 : 아이라 블록
line.gif
5600만 년 전 급증했던 탄소의 출처는 분명하지 않지만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었다. 오늘날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탄소 급증의 원인은 바로 인간이다. 해양과 숲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지만, 영국의 석탄 화력발전소(중앙) 같은 공장들에서 배출하는 가스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영국은 최초로 산업혁명이 일어난 나라다.

o_1a8s7aul9ss01gk11u9j10ep1b1qr.jpg

얼음이 사라진 지구
사진 : 아이라 블록
line.gif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에 있는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 발전소에서는 온난화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는 기술을 이용해 발전소에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일부를 시험용 탱크에 포집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미국 정부가 탄소 배출 상한선을 정할 때까지 비용이 많이 드는 이 프로젝트를 잠정 보류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여행/사진여행/사진 목록
여행/사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26 여행하며 여성의 얼굴을 찍었던 사진작가~~~! 인기글 전토토 01-11 380 0
725 예몐~~운명의기로에서 뭘 선택할까? 인기글 규청이 01-12 317 0
724 코코스 섬 근처 태평양 해저에서 솟아오른 산? 인기글 규청이 01-12 456 0
723 부유한 집시 마을~부제스쿠!! 인기글 규청이 01-12 473 0
722 수십 억 달러의 피해를 입히는 기상재해들~ 인기글 규청이 01-12 346 0
721 로마 제국의 경계선 그곳에~~ 인기글 규청이 01-12 316 0
열람중 사라진 지구의 얼음들.. 인기글 규청이 01-13 324 0
719 칭기즈칸의 후예인 ~~울란바토르 인기글 규청이 01-13 363 0
718 길이 2.5km, 깊이 600m의 다내 브룩 캐니언에서 협곡 … 인기글 규청이 01-13 363 0
717 ‘꽃보다청춘’ 조정석·정우·정상훈 셀카장소 인기글 보루짱 01-13 344 0
716 앤설 애덤스와 그를 기리기 위한 무리들.. 인기글 규청이 01-14 1210 0
715 브라질 여인들의 힘!! 인기글 규청이 01-14 452 0
714 검은 터번의 투아레그 족~~ 인기글 규청이 01-14 971 0
713 맨하튼만클 강한 매력의 애디론댁 산맥 인기글 규청이 01-14 310 0
712 남극점으로 가는 길을 연 아문센과 스콧!!! 인기글 가미카제 01-14 948 0
711 지상낙원이 ~유조선 운송로 인기글 가미카제 01-14 286 0
710 미얀마~어둠의 땅? 인기글 양파링 01-14 292 0
709 현대판 노아의 방주!! 인기글 조마창 01-14 798 0
708 폭풍이 지나간 자리 바그다드~ 인기글 조마창 01-14 286 0
707 포르투갈 최초의 국립공원.. 페네다제리스 인기글 조마창 01-14 347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723382/35000
  • 전문가 귀미요미 760877/20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39783/4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29181/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50398/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45599/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29181/4000
  • 밀리터리 asasdad 601/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a
  • 1
  • e
  • s
새댓글
  • 금일 방문수: 2,354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