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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뭄바이의 움지~~다라비를 가보셨나요??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08 11:57 조회수 : 501 추천수 :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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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변화

재개발이 시작되면 양철지붕 주택과 가게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다라비의 빈민가 대신 고층 아파트와 산업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식스티피트 도로에 의해 두 구역으로 나뉘는 이 빈민가 북쪽으로 맹그로브 늪지대와 신흥 금융중심지인 반드라-쿨라 콤플렉스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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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산책

다라비 공장지대에서 한 소녀가 물이 새는 배수관을 따라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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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재활용품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온 남자가 수도 파이프 사이에서 낡은 페인트 조각을 두드리고 있다. 이렇게 만든 가루를 모아 다시 페인트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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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세탁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 온 노동자들이 더러운 빨래터에서 한 벌당 10센트를 받고 빨래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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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천지

옹기장이의 아들이 마당에 말리려고 내놓은 질그릇을 살펴보고 있다. 옹기 만드는 일은 쿰바르 계층의 전통 가업으로, 이들은 1930년대에 이곳에 공동 점토 채취장과 가마를 설치했다. 쿰바르 사람들은 빈민가 재개발로 작업장과 거주 공간이 줄어들고 이주를 강요당할까봐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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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 꾸리기

가족과 미래를 위해 하루에 몇 푼이라도 벌어보려는 일꾼들이 인도 각지에서 다라비로 몰려든다. 대개 정부의 규제 밖에 있는 다라비의 장부외 산업을 통해 연간 5억 달러 상당의 상품이 생산된다. 칼리안와디의 가죽 공장에서 무두장이들이 모조 핸드백과 재킷으로 변신할 쇠가죽을 손질하고 있다. 이 일은 불결하고 고된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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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탄생

찌는 듯한 창고에서 일하는 재활용업자의 손을 거치면 폐식용유통도 어느덧 새 것이 된다. 플라스틱을 비롯한 폐품 재활용은 다라비의 주력 업종이다. 이 수익성 높은 사업은 빈민가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무슬림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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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허술한 벽 뒤에서 수백 개의 노동착취 공장들이 돌아간다. 타밀 나두 출신의 직공이 24시간 가동하는 의류 공장에서 교대 시간까지 잠을 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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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빈민가

실패한 도시 재개발 정책의 산물인 고층 아파트가 빈민가의 금속 지붕 위로 우뚝 솟아 있다. 고층 아파트들은 좀더 현대적인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지어졌지만 관리 부실로 몇 년 지나지 않아 폐허가 되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 계획은 다라비의 빈민가를 완전히 철거하고 더 많은 고층 건물로 대체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정부가 약속하는 무상 주택은 집을 잃게 될 빈민들 중 소수에게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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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생활

삼대로 이뤄지 실피리 일가 열다섯 식구는 임대한 작은 방 두 개에 살고 있다. 오른쪽에 앉아 있는 이 집의 가장은 몸이 불편하고, 남자들은 실종되었거나 죽고 없기 때문에 여자들이 남의 집을 청소하거나 사탕수수를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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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만의 방

목수의 아내인 미나 로하르는 단칸방을 가능한 깨끗하게 유지하려 한다. 다라비에 살면서도 콘크리트 벽에 가스레인지와 전기까지 갖추었으니 이 젊은 새댁은 자신의 운에 감사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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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을 가진 집주인

미라 싱이 자기 소유의 작은 집에서 세 손자들과 즐겁게 밥을 먹는다. 1970년부터 다라비에 살고 있는 싱은 37평방미터 규모의 집 일부를 가구 공장 직공 8명에게 세주고 임대료를 받는다. 이 집의 가치는 최근 상수도를 설치한 후로 더 올라갔다. 아직 다라비에서는 상수도가 사치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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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루로 만든 벽

아버지가 의류 공장에 다니는 슈라다 쿠르미는 전기도 없이 자루로 벽을 댄 판잣집에서 살고 있다. 다라비에 수도나 화장실이 있는 집은 거의 없지만 TV는 대부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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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가의 학교

유치원 교사인 모니카 나이크는 라지브 간디 나가르의 유치원에서, 잦은 정전에도 식지 않는 열정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라지브 간디 나가르는 다라비에서도 가장 가난한 구역으로 최근에 이주해온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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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주고 병 주고

다라비 주민들에게 비는 약도 주고 병도 준다. 비가 내리면 공기가 시원해지고, 양동이에 물을 받아 씻을 수도 있고, 비좁은 거리도 한산해져 모퉁이에 있는 힌두교 사원에서 조용히 명상할 시간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누덕누덕 때운 지붕에선 빗물이 새고, 바닥은 진흙투성이가 되고, 배설물이 골목으로 흘러넘치는 바람에 오히려 기도할 거리가 늘어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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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독한 신앙

한 소년이 여러 신도들과 함께 원숭이 얼굴을 한 힘과 정력의 신 하누만을 기리는 힌두 사원에서 음식을 제물로 바치고 있다. 다라비의 주민 100만여 명은 힌두교도와 무슬림으로 양분되어 있다. 조밀한 빈민가에서 가끔 이 두 집단 간에 고조된 긴장이 폭발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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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축제

코끼리 머리를 한 행운의 신 가네쉬는 인도의 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이다. 그를 기념하는 힌두 축제를 맞아 다라비 거리에는 흥겨움이 넘쳐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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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존재

다라비에 있는 열두어 개 모스크 중 하나인 모이니아 마스지드가 다 쓰러져가는 집들 사이에서 신성한 분위기를 뿜는다. 이 모스크는 수많은 금속 공방이 모여 있는 산업 구역에 자리잡고 있다. 그늘 아래에서 한 주민이 도시 상수도 위에 있는 집으로 올라갈 채비를 하고 있다. 허름하기는 해도, 이 동네의 많은 가정들이 이미 2, 3 세대 전부터 이곳에 뿌리내리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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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시간

미로 같은 다라비의 거리에 비좁게 들어서 있는 여러 카페 중 하나에서 손님들이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빈민가 거리는 밤에도 안전한 편이어서, 아이들이 좁은 골목을 겁없이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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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작

옹기마을의 아지트, 스타 카롬 클럽에서 게임에 열중하는 사람들은 삭막한 주위 환경도 별로 개의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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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순간

맨발의 한 아이가 결혼식을 위해 달아놓은 전구를 황홀한 듯 쳐다보고 있다. 끈질긴 생명력의 뭄바이 빈민가에서 결혼식은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특별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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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이 가져온 부담
인구 1200만 명 중 절반이 판자촌에 사는 뭄바이에서 주택가, 상가, 학교, 모스크, 교회가 뒤얽혀 있는 다라비는 아마 각종 시설이 가장 잘 갖춰진 빈민가일 것이다. 아시아 최대의 빈민가 중 하나인 이 동네는 인도 금융 중심지 한복판에 있는 222ha 규모의 늪 매립지로 100만 명 주민의 보금자리다. 반드라-쿨라 콤플렉스 바로 맞은편인 데다 도심부라는 이점 때문에 뭄바이 시 관료들은 이곳을 철거하려 한다. 주민들을 고층 아파트로 이주시키고 재개발한 후 부유층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과거 도시개발계획들이 모두 실패하고 ‘고층 빈민가’만 남겨놓았기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재개발계획을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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