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소노라 사막에 대하여~~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15 10:21 조회수 : 298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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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틀 무렵의 뿔방울뱀 |
사진 : 조지 스타인메츠 |
새벽녘 뿔방울뱀 한 마리가 더위를 피해 그늘이나 굴을 찾기 위해 몸을 구부려 옆쪽으로 미끄러지듯 나아가고 있다. 모래 지형에 딱 적합한 이동법이다. 그늘이나 굴을 찾으면 거기서 녀석은 사막의 뜨거운 낮시간을 견디며 기다렸다가 해질녘이 되면 사냥에 나설 것이다. 깜깜한 밤에 녀석은 콧구멍 뒤에 있는 열 감지 기관인 피트를 이용해 사냥감이 될 작은 포유류, 새, 도마뱀의 체온을 주변 땅과 구분해서 감지해 낼 수 있다. |
선인장을 벗 삼아 |
사진 : 조지 스타인메츠 |
푸른가슴왜가리 한 마리가 캘리포니아 만을 점점이 수놓고 있는 여러 개의 작은 섬 중 한 섬에 마련한 둥지에 서서 바하칼리포르니아 반도와 근처 섬에서 자라는 선인장인 피타야 아그리아를 살펴보고 있다. 약 300종의 선인장이 소노라 사막에서 자라고 있다. |
경계선이 만들어내는 초현실적인 아름다움 |
사진 : 조지 스타인메츠 |
바하칼리포르니아 반도의 태평양 해안을 이루는 소노라 사막의 기다란 서쪽 경계선의 황량한 모습에 속지 말아라. 북아메리카의 4대 사막 중 하나인 소노라 사막은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주 남부, 캘리포니아 주 동북부, 멕시코의 소노라 주와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의 대부분에 26만㎢ 면적으로 걸쳐 있는 소노라 사막에는 여섯 군데의 생물권 서식지가 있다. 어떤 곳은 더 습하고, 어떤 곳은 더 뜨겁고, 또 더 높은 구릉지대로 되어 있는 등 이 다양한 생물권 지역은 지구상에서 가장 이국적인 동식물들의 서식처가 되고 있다. |
박쥐들의 동굴 탈출 |
사진 : 조지 스타인메츠 |
미국 애리조나 주 국경 바로 남쪽, 소노라 사막 내의 보호구역인 피나카테와 알타르 대사막 생물권보전지역의 야트막한 동굴에서 1분에 500마리씩 밤공기를 휘젓는 소란한 날갯짓과 함께 박쥐들이 쏟아져 나온다. 약 20만 마리의 남방긴코박쥐 암컷들은 해마다 4월이 되면 새끼를 낳기 위해 이 동굴에 모여들어 5월에 새끼를 낳는다. 밤이 되면 이 예비 어미들은 오르간파이프선인장, 카르돈선인장, 서와로선인장 같은 선인장 꽃의 꿀이나 꽃가루를 핥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겨울이 되면 이 박쥐들은 멕시코 중부로 이동해 데킬라나 메스칼 주 같은 술의 원료인 용설란 꽃의 수분을 도울 것이다. |
소노라의 마천루 |
사진 : 조지 스타인메츠 |
뾰족탑처럼 높이 솟은 카르돈선인장 꼭대기에 앉은 우두머리급 까마귀들이 캘리포니아 만의 작은 무인도인 산페드로마르티르 섬을 시찰하고 있다. 카르돈선인장은 바하칼리포르니아 반도와 근처의 섬들을 포함하고 있는 소노라 사막의 일부인 이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인장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선인장인 카르돈선인장은 높이가 최고 15m까지 되며 일부 과학자들이 추정하기로는 500년까지 살기도 한다. |
ㅎㅎ 그래도 가고싶지 않네요..
- [닉네임] : 규청이[레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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