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내가 소개할 곳은 워싱턴인데 워싱턴을 모르는 훌리는 없을 꺼야. 

또 워싱턴의 유명한 것들은 대부분 교과서 또는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도 있을 뿐더러, 

가본 사람도 꽤 될 것 같으니 패스하려고. 

근데 대신 특이한 경험을 했길래 그 것을 중심으로 서술하려고 해. 

바로 '스노우질라' 인데, 스노우질라가 뭐냐면... 당시 언론보도야.

 [특히 94년만에 가장 많은 눈이 쏟아진 미국 동부는 '괴물 눈폭풍'이 강타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최고 시속 100㎞의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이틀째 미국 동부지역을 덮쳤습니다. 미국 언론은 '괴물 눈폭풍'이라고 부르면서 눈과 고질라의 합성어인 '스노우 질라'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에 1m 넘는 눈이 내렸고, 워싱턴 DC에도 60㎝가깝게 내리면서 9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 초에 있었던 미 동부를 강타한 엄청난 폭설을 가르키는 건데 바로 이때 수천편의 항공편 결항, 공항 폐쇠, 고속도로 모두 폐쇠 등얘 도시가 고립되는 상황(뉴욕-필라델피아가 17시간 걸린다고 뉴스에 나옴, 평소에는 2시간이면 감)이 벌어지지. 

이때 난 토론토에 있었는데, 그로부터 2일 후가 토론토에서 워싱턴으로 가는 날이었거든... 그래서 하루 종일 기상 뉴스, 날씨어플, 항공편 어플만 번갈아가면서 노심초사 했던 날이 었어. 

근데 다행이 내가 출국하는 전날 공항과 항공편은 재개되고 나도 무사히 연착 없이 갈 수 있었어.

여기서 다시한번 위대한 미국의 힘을 느낄 수 있었는데.

지금부터 사진이야.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으로 가는 에어캐나다 편이 었고, 이제 공항에 거의 접근하는 중이야. 위에 보면 알겠지만 저게 다 눈임.... 워싱턴과 버지니아의 전경인데 진짜 산이 하나도 없더라, 우리나라 영종도에 접근할 때 보이는 풍경과는 너무 딴판

여기는 워싱턴의 중심업무지구 전경이야. 사실 워싱턴에는 고층빌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게 빌딩의 전부라도 봐도 무방해.

워싱턴의 지하철역. 모든 지하철역의 디자인이 이런식으로 생겼어. 언듯보면 사회주의 국가 스럽기도 한데 나름 웅장함.

내 숙소는 워싱턴 근교에 있는 버지니아에 있었는데 지하철이 그쪽까지 아직 복구가 안된 상황이 었어. 따라서 도중에 내려서 셔틀버스를 타고 숙소에 갔지. 그에 따른 안내 표지판이고 지하철역을 폐쇠되어 있었어. 그 다음날 다시 복구가 되었어. 다행히도...

내가 오늘 전날부터 교통편이 재개되다 되니까 이 게스트 하우스에도 모두 예약이 취소되었다고 하는거야. 따라서 나는 이렇게 큰 2층집을 3일동안 혼자 사용할 수 있었어. 진짜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하더라고 ㅇㅇ

근데 다닐때는 노무 힘들었던게 도로는 복구가 되었지만... 인도는 전부 이런 상태였어 즉 걷는 시간도 두세배는 걸리고 체력소모도 훨씬 심했어. 특히 이렇게 길이 나있으면 그나마 낫지만 길도 안나아 있는 상태면 내가 '개척'을 해야 했으니 신발이고 바지고 모두 씹창행

링컨 기념관에서 바라본 워싱턴 모뉴멘트 (제설이 제대로 안되어서 죽을 맛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