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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칠레 파타고니아의 피오르드~~~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31 10:31 조회수 : 286 추천수 :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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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

예전에는 몇몇 용감무쌍한 등반가들만 즐겨찾던 칠레의 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은 이제 해마다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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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

투 프레임 합성 사진 속 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의 산봉우리들이 동틀 녘 햇살에 붉게 물들었다. 이곳의 시간은 돌진하는 물처럼 빠르게 흐르다가도 비바람에도 잘 닳지 않는 화강암처럼 느릿느릿 지나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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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

거의 집짐승이나 다름없이 길들어버린 파타고니아 여우들은 여름철이면 관광객들이 던져 주는 먹이를 먹고 산다. 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이 관광지로서 치르는 대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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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

파이네 강 기슭에 자라는 니레 나무가 시속 75km로 부는 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한다. 파타고니아의 강들은 빙하에서 나온 물, 그리고 많은 눈과 빗물이 흘러들어 물살이 거세고 빨라 수력발전에 적합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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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

하늘에서 내려다본 그레이 빙하는 마치 거대한 흰 곰이 물을 마시러 나오는 모습 같다. 이 빙하는 녹아내리며 빠르게 후퇴하고 있다. 남파타고니아 빙원에 있는 48개의 빙하 중 2개를 제외한 나머지 빙하는 모두 유례없는 속도로 그 크기가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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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

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의 세로페리에르 산등성이를 따라 숲이 정교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우거져 있다. 흔히 ‘늙은이의 수염’이라 부르는 지의류가 렝가나무 줄기들을 뒤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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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오이긴스 국립공원

에이레 만 피오르드에서 펄돌고래들이 작은 무리를 지어 피오 11 빙하를 향하고 있다. 피오 11 빙하는 자연의 역동적인 힘이 칠레 파타고니아의 미래를 빚어내고 있는 곳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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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오이긴스 국립공원

훼물사슴을 일찍이 발견한 탐험가는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 사슴을 가리켜 “매우 사람을 잘 따른다”고 기록했다. 하지만 이제 멸종위기에 처한 이 사슴은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에서는 사람을 경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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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과이테카스 국립 보호구역

피오르드들을 따라 난 주요 통로들 중 하나인 카날메시에르 위로 황혼이 고요히 내려앉는다. 파타고니아 날씨는 매우 험할 때가 많지만 피오르드는 물로 사방이 막혀 있고 수심이 깊어 물살이 잔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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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오이긴스 국립공원

다중노출을 이용해 찍은 이 파노라마 사진을 보면, 14m 길이의 강철 소형 함재 보트인 엔데버 호가 거대한 피오 11 빙하의 위엄에 압도되어 난쟁이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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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오이긴스 국립공원

풍파에 시달린 ‘피오 11 빙하’의 거친 표면 뒤로 활화산 라우타로(배경)가 서 있다. 사방으로 뻗어 있는 칠레의 빙원은 극지방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빙원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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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오이긴스 국립공원

유람선에서 내린 보조선박을 타고 사람들이 베르나르도오이긴스 국립공원에 있는 피오 11 빙하의 전면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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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오이긴스 국립공원

검은머리 흰가슴 가마우지들이 무리지어 피오 11 빙하 옆을 날고 있다. 마치 빙하의 결을 따라 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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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오이긴스 국립공원

빙하의 차가운 푸른색이 따뜻한 갈색과 대비를 이룬다. 베르나르도오이긴스 국립공원의 템파노 빙하가 후퇴한 자리에 남은 암석들을 이끼와 지의류가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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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산라파엘 국립공원

북파타고니아 빙원 위로 안데스 산맥이 구름을 뚫고 솟아 있다. 혹독하고도 숭고한 야생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이 얼음 대지를 지배하는 대자연의 위력 때문에 이 지역 대부분은 여전히 미답사지역이어서 지도 상에 자세히 표기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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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산라파엘 국립공원

라구나산라파엘 국립공원의 산라파엘 빙하에서 나는 얼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면 이 빙하에서 빙산이 떨어져 나갈 것을 알려주는 신호다. 삐걱거림 뒤에는 무수한 폭발음이 들리고, 쏴 하는 뇌성과 함께 빙산이 떨어져나오는 것으로 끝이 난다. 1871년과 2007년 사이에 이 빙하는 12km이나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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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과이테카스 국립 보호구역

연안에 둥둥 떠 있는 가두리 안에서 수출용 연어들이 자라고 있다. 연어 생산량이 일정치 않은 상황에서 양식업자들이 내놓은 해결책이라고는 쓰레기와 질병으로 오염되고 산소가 부족한 바다를 뒤로 하고 청정 피오르드를 찾아 남쪽으로 이동하는 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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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과이테카스 국립 보호구역

라스과이테카스 국립 보호구역의 가두리양식장 안에서 연어 한 마리가 물 위로 뛰어오른다. 육지는 개발 및 상업적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막는 보호조치가 적용되지만 피오르드 내의 수역은 보호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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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과이테카스 국립 보호구역

연어 사료에는 생선 단백질과 항생제가 함유되어 있다. 밀집된 환경에서 양식하는 방식 때문에 수질오염이 발생하고 전염성 연어 빈혈증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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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과이테카스 국립 보호구역

아이센사운드의 청정수와 봉우리들은 신이 갓 빚어낸 것처럼 깨끗해 보인다. 하지만 수평선 바로 너머 약 300개의 연어 양식장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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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랄릭사르 국립 보호구역

카타랄릭사르 국립 보호구역의 한 피오르드에 빙하에서 녹아내린 푸른빛 물이 실트를 싣고 흘러가고 있다. 가파른 피오르드 양 옆으로 온대성 우림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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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랄릭사르 국립 보호구역

내륙의 빙원들은 칠레의 해안선을 따라 미로같이 복잡하게 얽힌 섬들과 피오르드까지 내려온다. 이곳의 날씨는 고요한 날이 거의 없다. 파도에 떠밀려 바이런 섬까지 온 사진 속 긴수염고래의 두개골도 다음번 폭풍에 휩쓸려 갈 것이다.

자연이 파괴되고 있는걸 ~~어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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