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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길위에서 길을 묻다...인도의 유랑민들~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31 10:39 조회수 : 411 추천수 :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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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유랑민
사진 : 스티브 매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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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라자스탄 주에 사는 목자의 딸 푼크티에게 지붕 있는 집은 난생 처음이다. 남자들은 아직도 가축을 돌보며 밖에서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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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난 끔찍한 상처와 악마 같은 얼굴은 모두 물감으로 칠한 것이다. 바후루피 유랑민 집단에 속하는 이 남자는 마하라슈트라 주 마을주민들 앞에서 펼칠 공연을 위해 분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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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난 끔찍한 상처와 악마 같은 얼굴은 모두 물감으로 칠한 것이다. 바후루피 유랑민 집단에 속하는 이 남자는 마하라슈트라 주 마을주민들 앞에서 펼칠 공연을 위해 분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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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터번과 하얀 옷을 보면 아찰라가 가축을 치는 라바리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라바리는 ‘밖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이들은 마을이나 농장에 구속되기를 원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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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내기 목자들이 돌아다니며 가축을 먹일 만한 넓은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구자라트 주의 쿠치 지역에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가 시작되자 물소떼를 모는 상바이가 포장도로를 따라 발전소 담벼락을 지나며 풀밭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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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가 되어 가축 돌보는 일이 줄어들면 라바리는 다른 일거리를 찾는다. 라자스탄 주에서 여자들이 일당 2달러를 받고 저수지를 파는 막노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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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쭈그리고 앉아 양털을 깎는다. 비가 오기 시작하면 가축을 몰고 물과 풀을 찾아 나설 것이다. 하지만 땅주인이 허락해야 가축이 목을 축이고 풀을 뜯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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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무사히 보낸 한 라바리 유목민이 밤을 지낼 장소로 가축을 데려가고 있다. 이 남자는 가축들과 함께 밖에서 '차포이'라고 부르는 간이침대에 누워 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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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가 아버지에게 뱀 부리는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이들은 뱀을 부리는 유랑민 집단인 ‘바디’로 공연으로 먹고사는 여느 유랑민들처럼 점차 구걸에 의지해 생계를 이어가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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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된 비자이 나스가 구자라트 주에 있는 천막촌에서 독 없는 샌드보아 뱀을 목에 두르고 있다. 1972년부터 뱀 부리는 일을 불법으로 금하고 있어 가족들은 항상 경찰이 오는지 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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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알리와 동료 둘은 공터와 요술에 흠뻑 빠진 아이들, 그리고 발 밑에 기꺼이 몇 루피 던져줄 어른들만 있으면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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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 곡예사 만가바이(63)가 칼들이 꽂힌 나무틀 사이를 통과하는 묘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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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스탄 주에서 마술사 파라스는 단추, 동전, 조가비가 주렁주렁 달린 익살꾼 모자를 쓰고 손님을 불러 모은다. 인도 시골까지 점령한 마술 상자 TV 때문에 파라스의 카드 마술도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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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때문에 수레와 도보로 이동하는 유랑민들의 속도가 더디기만 하다. 맨앞에서 엄마가 막내를 안고 가는 동안, 남자들은 수레를 밀고, 뒤에서 낙타 한 마리가 앞을 응시하고 있다. 목적지는 라자스탄 주 마을로 남자들은 거기서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고 밥벌이를 할 참이다. 공연이 시작되면 이야기꾼들은 등장 인물들을 묘사한 현수막을 펴놓고, 바이올린을 켜며, 왕들과 신들에 대한 노래를 흥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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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구한 방수포로 집이자 이동수단인 달구지를 덮어놓았다. 방수포에는 ‘글로벌 빌리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지만 손재주 좋은 가둘리아 로하르의 밑바닥 인생은 바뀐 게 없다. 한때 왕족의 무기를 제조했지만, 후손들은 지금 도로변 천막촌에 간이 대장간을 차려놓고 세간을 만들고 수선하는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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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 타쉬는 천막에 살면서 염소를 돌봤지만 이제는 히말라야 산맥 서쪽 라다크에 있는 기숙학교에 다닌다. 많은 유랑민 자녀들은 미래를 위해 주소를 갖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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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라트 주에서 한 라바리 여자가 조상 묘를 찾았다. 한때는 묘지 부근이 목초지였으나 지금은 발전소가 우뚝 솟아 있다.

안스러운 ~~생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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