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여행/사진]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에대하여
상세 내용 작성일 : 16-01-06 11:51 조회수 : 520 추천수 : 0

본문

o_1a8ad9epa5vn3jj1t3f1b0o2vtv.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조엘 사토리
line.gif
우간다 퀸엘리자베스 국립공원에서 잠에서 깨어난 사자가 나무 위에 올라가 있다.

o_1a8ad9epa110e1mtt10vo1g83b0610.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파스칼 메트르
line.gif
콩고민주공화국의 분쟁 지역인 북 키부 주에서는 무장 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다. 이 지역 민병대 중 하나인 마이마이 키푸아푸아가 길거리에서 마을 사람들과 여행자들의 돈을 약탈하며 무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20년 가까이 토지와 광물자원,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분쟁이 그치지 않아 사람들이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o_1a8ad9epa1gtd1d6vbgl1f6888b11.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카르스텐 페터
line.gif
직경 1.5km의 니라공고 화산 분화구에서 가스 구름을 분출하며 용암이 끓고 있다. 콩고에 있는 이 활화산은 200만 명의 주민을 위협한다. 아프리카의 지각판이 갈라져 앨버타인 열곡이 형성되기 시작한 이후 수백만 년 동안 이 지역은 화산 분출로 지형의 변화를 겪어왔다.

o_1a8ad9epaq5avh31oekqhpu4v12.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파스칼 메트르
line.gif
양철 지붕 주택들이 빼곡히 들어선 고마 시는 콩고 동부 지역에서 분쟁의 중심에 서 있다. 이 대도시는 고향 마을에서 쫓겨난 사람들과 군인, 모리배, 구호 요원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과거에 흘러내린 용암으로 울퉁불퉁한 지형을 이루고 있는 이 도시는 유독 가스가 가득한 키부 호와 화산 활동이 끊이지 않는 니라공고 화산 사이에서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다.

o_1a8ad9epbqsbm791tk17ud5213.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조엘 사토리
line.gif
우간다의 퀸엘리자베스 국립공원에서는 코끼리들이 수 킬로미터씩 이어지는 대초원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닌다. 이곳의 코끼리 개체수는 모두 2500마리로 밀렵이 극심했던 1980년대 이후 엄청나게 증가했다. 국립공원 보호구역 밖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농작물을 짓밟고 먹어치우는 코끼리들을 잡아 죽인다. 하지만 야생동물이 경작지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깊은 구덩이를 판 뒤로는 야생동물의 습격이 줄어들었다.

o_1a8ad9epb1fci19ql17oq1rd21mee14.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파스칼 메트르
line.gif
공유지 무단 거주자들을 위한 수용소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시장에 다녀오고 있다. 사탕수수를 든 이 여성은 우간다의 카곰베 산림보호구에서 최근에 불을 놓아 태운 터를 지나고 있다. 이 산림보호구 안에는 3000명의 사람이 거주하는데 이들은 필사적으로 땅을 차지하기 위해 숲에 불을 놓아 옥수수와 기타 작물들을 재배할 부지를 개간한다. 산림 경비원들은 정치적인 압력 때문에 정착민들을 내쫓지 못한다. 이들의 대다수가 달리 갈 곳이 없다.

o_1a8ad9epbsih1hp718l31amj12um15.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조엘 사토리
line.gif
우간다의 브윈디 천연국립공원 우림에서 마운틴고릴라의 손이 삐죽이 나와 있다. 멸종위기종인 이 유인원은 브윈디 천연국립공원과 콩고·우간다·르완다에 걸쳐 있는 비룽가 산맥 국립공원들 내에 약 780마리 정도가 서식하며 개체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o_1a8ad9epb1i7i1s711133v9t18l116.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파스칼 메트르
line.gif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르완다 서북부 고원지대는 파릇파릇한 농지가 이어져 목가적인 느낌이 든다. 그러나 지상에서 가까이 보면 땅이 훨씬 더 척박하다. 무산제 인근 농촌 지역은 인구는 과밀한데 땅이 부족해서 농부들이 가파른 경사지에도 빼곡히 작물을 재배해 토양침식을 부추기고 있다. 이렇게 땅이 부족한 탓에 1994년에 대학살이 발생해 100만 명이 희생됐다.

o_1a8ad9epbk0g1sst1tv91hcg1jk217.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카르스텐 페터
line.gif
숲에서 직접 잘라온 나무를 태워 만든 숯은 고마 시 인근 시장에서 한 포대에 17달러에 팔린다. 이 지역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거의 모든 가구가 숯불로 물을 끓이고 음식을 조리한다. 무장단체들이 숯 거래를 장악하고 있으며 나무를 얻기 위해 비룽가 국립공원을 침범하기도 한다. 이곳의 경비대원 수십 명이 산림 훼손을 막으려다 목숨을 잃었다.

o_1a8ad9epbvhle04j3g1jfm7p918.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조엘 사토리
line.gif
식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이 지역의 천연자원이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다. 1960년대 중반 760척이던 어선이 거의 6000척으로 늘어난 우간다령 앨버트 호에서 사내아이가 걷어올린 그물에는 작은 물고기들밖에 없다. 씨알 굵은 나일농어와 틸라피아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o_1a8ad9epb1ki74s29tl1mchst819.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파스칼 메트르
line.gif
앨버타인 열곡지대에서 연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이 지역의 산림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사람들이 단단한 나무를 베어 숯을 만들고 자루에 담아 콩고 시장에 내다 팔고 있다.

o_1a8ad9epb1nga12kb1hmfsrt1381a.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파스칼 메트르
line.gif
집이나 밭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임신까지 하게 돼 집에서 쫓겨나는 일이 빈번한 북 키부 주 샤샤 마을 여성들이 마을을 찾아온 구호 요원을 만나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 구호활동가들은 콩고에 만연한 성폭행이 이 지역에서 전쟁의 무기로 악용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지역을 지나간 정부군과 반군병사들이 샤샤 마을에서만 800여 명의 여성을 성폭행했다.

o_1a8ad9epbt3mjvaskmljg1ot51b.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조엘 사토리
line.gif
인구가 넘쳐나는 이 지역에 사람이 살지 않는 커다란 공간이 몇 군데 남아 있다. 퀸엘리자베스 국립공원 안에 있는 열곡 바닥이 그중 하나다. 이곳에는 화산 폭발로 형성된 분화 호수들이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다. 앨버타인 열곡지대 내에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국립공원과 보호구역들이 조성됐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이러한 보호 조치가 없었다면 오늘날 대규모 야생지대는 한 군데도 남아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o_1a8ad9epbj8r1ghq1b4f1eqehbb1c.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조엘 사토리
line.gif
브윈디 천연국립공원에 관광객들이 나타나자 새끼 마운틴고릴라와 어미 고릴라가 경계를 하며 서로 꼭 껴안고 있다. 1991년 이 공원이 처음 생겼을 때 마을 주민들은 숲에 들어가 꿀과 나무를 채취할 수 없게 되자 분노했다. 오늘날에는 공원 측에서 고릴라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부터 걷은 입장료 수익의 일부를 마을 주민들과 나눠 갖는다. 이는 이곳 앨버타인 열곡지대에서 생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충돌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을 사람들이 얻어낸 작은 성과인 셈이다.

o_1a8ad9epbic1d7l1kru1a92u9o1d.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조엘 사토리
line.gif
이곳에는 완충지대가 없다. 경작을 위해 벌목된 땅이 퀸엘리자베스 국립공원 동쪽 경계선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

o_1a8ad9epb1mo51ofd7gntg9v4j1e.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조엘 사토리
line.gif
아프리카 물소들이 퀸엘리자베스 국립공원에 있는 칼데라 호숫가의 염수 개펄에 길을 만들고 있다.

o_1a8ad9epb1md3e2f1ui1ltp140h1f.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조엘 사토리
line.gif
앨버트 호숫가에 위치한 키르얌보가 마을에서 커다란 어망을 펼쳐놓고 말리고 있다. 남획으로 어획량이 줄어들자 마을 사람들은 불법인 촘촘한 그물, 심지어는 모기장을 개조해 만든 어망을 이용해 덜 자란 고기까지 마구 잡아 호수의 어족자원을 더욱 심하게 고갈시키고 있다.

o_1a8ad9epb3olo581gm3omfh471g.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파스칼 메트르
line.gif
에드워드 호 인근의 비룽가 국립공원 안에 있는 정착촌에서 정부군이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이들의 임무는 민간인들과 공원경비원들을 민병대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o_1a8ad9epbtph1bv79jp56h8j31h.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파스칼 메트르
line.gif
탄자니아의 카상가 항에서 인부들이 연락선 M. V. 리엠바 호 선창에 시멘트를 싣고 있다. 이 연락선은 거의 100년 동안 탕가니카 호에서 승객과 화물을 실어 나르고 있다.

o_1a8ad9epb95iufh170j1ah37j81i.jpg

동아프리카 앨버타인 열곡
사진 : 파스칼 메트르
line.gif
앨버트 호에서 한 어부가 과거 영국식민통치의 유물인 영국 연락선 S. S. 로버트 코린던 호의 잔해 곁에서 빈둥거리고 있다. 이 연락선은 1930년대에 앨버트 호에서 승객과 화물을 실어 나르다가 우간다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962년 침몰되었거나 아니면 폐선됐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여행/사진여행/사진 목록
여행/사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26 대륙의 흔한 계단 인기글 막대주는영애씨 08-23 529 0
625 198개국을 여행한 노르웨이남자가 뽑은 최고도시1위는??? 인기글 전토토 10-01 528 0
624 소련의 실패한 유토피아 인기글 조마창 01-27 528 0
623 170902 김포 롯데몰 팬싸인회 - 페이버릿 by Noble… 인기글 도끼 09-15 527 0
622 ㄱㅂㅈㄷ 인기글 김철민 08-22 527 0
621 K리그 인트로 영상 보면서 느낀 K리그의 가장 시급한 문제 인기글 ABIYR524 05-01 527 0
620 화성에 생명체 진화~~~?? 인기글 콩이랑복어랑 10-13 526 0
619 세계에서 가장 길고도 깊은 철도 터널!!! 인기글 조마창 01-15 526 0
618 냉탕에 들어간 홍진영 인기글 김철민 08-21 526 0
617 외국판 중고나라 인기글 김철민 08-21 525 0
616 당신은 로봇인가요? 인기글 김철민 08-21 525 0
615 자랑스럽다” 손미나 스페인 방송 출연, 코로나19 민간 외교관… 인기글 WarHammer40K 04-01 525 0
614 조심하세요~!! 인기글 홍탁찌개 09-23 524 0
613 진달래 아나운서 인기글 도끼 09-14 524 0
612 이 삼촌이 BTS처럼 핫했던 삼촌이야 인기글 김철민 08-20 523 0
611 대환장의 콜라보레이션중인 뽐뿌 현재상황(Feat. 뽐거지) 인기글 ABIYR524 04-26 523 0
610 웨딩 사진 아름답네요 인기글 세우고안준년 08-26 522 0
609 런던 야경~타워브릿지와 빅벤 인기글 수학왕연산군 08-27 522 0
608 은하계의 겔럭시클러스터 인기글 토마토 10-07 522 3
607 스웨덴을통해오로라를~~~~~~와우 인기글 요가왕비룡 05-03 522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656123/35000
  • 전문가 귀미요미 730456/20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28258/4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17866/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41203/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43374/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17866/4000
  • 밀리터리 asasdad 581/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2
  • 스타
  • s
  • bl
  • 1
새댓글
  • 금일 방문수: 8,475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