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신 분들이 많은 모모 인터넷 사진동아리에서 벌어진 일..

카페내에선 꽤 알려진 회원이 "필리핀 해변 누드출사"를 공고 함..

필리핀 거주 회원인데, 사진도 올리고 친목도 해서 나름 신뢰감 얻음



필리핀 누드출사+관광+밤문화... 비스무리하게 공고해서

필리핀출사와 밤문화에 기대감을 품은 9명이 신청하고,

한번도 실제로는 만나본적도 없는 그 회원 하나만 믿고 필리핀으로 날라감..

첫날 꽤 좋은 숙소와 관광지를 둘러보고, 좋은 저녁식사 후

필리핀의 치안불안을 이유로 여권을 자기가 보관하겠다고 함..

좀 찜찜했지만, 그날 예상외로 좋은 코스에 분위기 좋은 상태에서

뭐라하기도 그래서 여권을 맡겨놓기로 함..



다음날부터 태도가 180도 바뀜..

약속한 출사지와 관광은 고사하고 하루 8군데 현지 상점 순례...

힘들게 사는 동포들 도와야하지 않겠냐며

한국인 조폭, 팔에 용 문신있는 친구들이 안내..

현지체험이라고하며 하루3끼 노점에서 식사..

숙소는 호텔에서 8인 도미토리..

말 안들으면, 여권 안돌려준다는 공포 분위기 조성으로 항의도 못 함..


누드촬영이 있기는 있었는데, 나온 모델이 .. 할머니 수준..

입막음용 딱 한번 밤 문화 시전.. 사진찍음..

4일동안 한사람당 돈 700만원 가까이 털리고 여권 겨우 돌려받고 귀국....


..현재 카페 난리나고 후폭풍 중...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