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신년을 맞아 가족 나들이겸 동네(?)에 있는 조지아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차로 25분거리에 있는데, 가보니까 관광객 수가 예상 외로 어마어마하더군요.

그나마 연간회원권을 끊으면서 예약을 했더니 그나마 일찍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주차장이 좀 불편한 것 빼고는 규모도 상당하고, 수족관 내부는 괜찮더군요. 인테리어,시설 등등..

전시관이 다섯군데 정도 있는데 모두 각각 테마별로 꾸며져있습니다. 어종이 10만마리 이상이라는군요.

그 중에서도 단연 가장 인기있는 곳은 고래상어가 헤엄쳐다니는 수조터널 이었습니다.

대만 앞바다에서 한쌍 잡아왔다던데, 생각보다 안 큼; 각각 4.7미터 3.9미터..

암튼 기대보다 작아서 실망이 컸는데, 다 자라면 10~12미터까지 간다네요.

수족관 수조에 사용된 물 800만갤런 중에 600만갤런이 고래상어를 위한 수조인데,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원래 고래상어는 오사카에서 세계최초로 수족관에 전시한 어종인데, 미국에서도 볼 수 있게되서 좋더군요.

한국에선 송도신도시에 세계 최대규모 수족관을 짓는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인진 모르겠군요.

뭐 그래도 그때까진 계속 조지아 아쿠아리움이 세계1위 타이틀을 고수할 듯 싶습니다 =)

그나저나 연간회원 끊어놓고도 또 가기는 싫어지네요; 수족관치고 사람이 너무많은..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