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몸살 날때까지 

주모튜브 만들면서

늘 생각했던 거지만...

이번에 역대급

K리그 인트로 영상을 보고 느낀점은 

결국 K리그에 가장 우선적으로

투자되어야 할 것은

'현실적'으로 외국인 용병, 훌륭한 시설, 축구시스템 보다도

간지나는 '브랜드 디자인'이라고 생각해.

저런 인트로 영상, 엠블럼 같은

K리그의 브랜드 요소들이 치밀한 기획 하에 훌륭한 퀄리티로

자주 노출된다면 K리그 자체의 브랜드가 올라갈꺼고, 

그렇게 되면 기존 국축팬은 물론이고 비국축팬들도 K리그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럼 관중도 많아질꺼고 시장이 커지면 더 큰 기업들의 투자도 늘어날꺼고 선순환 구조로 안착!

사실 이제는 

K리그에서 축구 그 자체보다는 'K리그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일에 더 집중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J리그, CSL보다 흥행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봐.

간만에 좋은 K리그 영상이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아 주저리주저리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