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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2일 전국 주요지역의 여행센터장이 추천하는 '매력적인 가을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겨울이 오기 전에 깊어가는 가을을 흘려보내기 아쉬운 분들에게 감성지수를 높이고 여심(旅心)을 충족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 구미 금오산 트레킹
트레킹을 선호하는 여행패턴 변화 추세에 적합한 코스로, 금오산 정상의 절벽에 있는 천년고찰 약사암은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창건해 참선수도를 한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 방송에서 장엄한 절경이 소개돼 더 인기를 끌 전망이다.
금오산은 구미역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 면에서도 최고의 기차여행 관광지로 꼽힌다.
울산 영남알프스 트레킹
금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 눈부신 억새 평야는 '영남의 알프스'라는 이름에 걸맞은 장관을 연출하며, 울산이 산업과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도시로 알려지게 된 일등공신이다.
아름다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 컷은 여행객을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
울산의 대표적 사찰인 가지산 석남사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비구니 수련도량으로, 산사탐방의 으뜸 코스로 꼽힌다.
영남알프스와 석남사를 하루에 여행하는 당일 코스 상품에 대한 문의는 울산역 여행센터로 하면 된다.(☎ 052-930-8006, 8014)
◇ 순천만생태공원과 낙안읍성세계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생태공원과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 계획도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관람하는 코스다.
◇ 부산 밤 바다여행
부산의 밤 바다와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달빛바라기 코스'다.
광안대교를 거쳐 부산 최고의 스카이라인 야경과 광안리 해변, 민락수변공원을 차례로 감상하고,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라이팅 쇼'를 관람한 뒤 달맞이길 해월정을 지나 영화의 거리를 거닐고 돌아오는 코스다.
추운 겨울보다 한껏 풍성한 늦가을의 바다 구경은 부산여행의 깊이를 한껏 더해줄 것이다.
관련 상품 문의는 부산 여행센터로 하면 된다.(☎ 051-440-2531∼3)
코레일은 10월에 임시열차와 정기열차 운행으로 가을관광객 25만명이 철도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광사업단 윤성련 단장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철도를 이용해 유명 관광지와 절경을 찾아 떠나는 기차여행 코스와 상품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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