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둔황석굴 그 신비(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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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4 16:25 조회수 : 308 추천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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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중기(781~847)에 제작된 15m 길이의 부처가 고요히 열반에 들기 위해 옆으로 누워있다. 석굴 벽에는 번민에 찬 추종자들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금박과 보석으로 장식한 덕에 입체감이 살아 있어 더욱 사실적으로 보이는 7세기 관음보살 상. 인도 불교에서는 남성으로 묘사됐던 관음보살이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차츰 여성으로 변모하는데 중국 고대 신앙에서 자비의 신은 여신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처의 수행원들이 취하고 있는 물 흐르는 듯 자연스럽고 유연한 자세는 성당(盛唐)시대 회화의 특징이다. 역사가들은 이 시기에 석굴의 불교 예술이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한다
제465호굴을 장식하고 있는 13세기 탄트라 풍의 벽화들은 거의 마지막에 막고굴에 그려진 것으로 성적 묘사가 매우 노골적이다
이 보살상은 1924년에 미술사학자 랭든 워너가 이 성당(盛唐)시대(705-780) 벽화(다음 사진)에서 떼어낸 것으로 현재 하버드대학교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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