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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신 실크로드 삶
상세 내용 작성일 : 15-11-25 13:49 조회수 : 393 추천수 : 1

본문

터키-아르메니아 국경 지대에서 48km 떨어진 소도시 카르스에서 터키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두 개의 건축물 위로 해질녘의 햇살이 비친다. 이슬람 사원의 뾰족탑이 현대 터키의 창시자이자 확고한 세속주의자였던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동상을 마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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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3m의 거대한 콘크리트 손이 터키 동부의 도시 카르스 시가를 내려다보며 우뚝 서 있다. 이는 대 아르메니아 친선 기념물의 일부분이다. 그러나 인접한 아르메니아와의 관계 개선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항의로 공사가 중단되어 미완성인 채로 남게 될지도 모른다.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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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실크로드 건설 계획에 따라 기독교 국가인 그루지야와 이슬람 국가인 터키를 연결하는 새로운 선로가 놓이면 문화와 종교의 벽도 넘게 된다. 열차가 통과하는 터키의 마을 중 하나인 괴뉘라란에서 사진 속 남자와 소년 같은 쿠르드족 유목민들이 텐트를 임시 막사로 사용하며 가축을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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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카르스와 그루지야의 아카카라키를 연결하는 신설 철도는 결국 터키의 작은 마을 카라칼리 바로 옆으로 지나가게 될 것이다. 이 마을 상점에 진열된 아타튀르크의 초상화는 터키의 자부심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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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복면을 착용한 그루지야 군인이 그루지야에서 분리 독립한 남오세티야 공화국과의 국경 지대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 2008년 그루지야 군은 분리 독립 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이 모래주머니 초소 바로 뒤에 있는 남오세티야의 수도 츠힌발리를 공격했다. 그루지야 군은 남오세티야를 지원하기 위해 진군한 러시아군에 완패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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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
북적대는 트빌리시의 철도변 시장에서 경제 활성화를 꿈꾸는 그루지야인들의 소망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은 철의 실크로드가 석유 부국인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와 유럽으로 뻗어나가면 경제 호황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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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
아카카라키와 터키 국경 사이에 새로 닦아놓은 철도 노반을 따라 인부들이 배수로를 파고 있다. 이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철도 건설 계획 덕분에 일자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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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
그루지야인들이 아침 일찍 기존의 낡은 통근열차를 타고 수도 트빌리시에서 인근 루스타비의 일터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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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
따뜻한 봄날이 되자 트빌리시 근교 호수로 사람들이 몰려든다. 북쪽 러시아의 위협 속에 사는 그루지야는 서유럽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안보를 보장받으려 한다. 2008년, 러시아는 그루지야와 전쟁을 벌여 아브하즈 자치공화국과 남오세티야에서 그루지야군을 몰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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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나리만 나리마노프 전 대통령의 동상이 수도 바쿠의 현대식 고층 건물에 둘러싸여 왜소해 보인다. 나리마노프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 공산주의의 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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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구 소련 시대의 유물인 녹슨 석유채굴장비들이 바쿠 외곽의 지평선을 가득 메우고 있다. 녹슨 장비와 채굴 기술 부족으로 주변 환경이 오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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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카스피 해변을 따라 시민들이 오후 산책을 즐기고 있다. 석유 증산으로 부유해진 아제르바이잔은 새로운 철도가 완공되어 더 많은 석유를 수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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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피난 온 한 아제르바이잔인 난민이 바쿠에 있는 자신의 집 안에서 웅크린 채 누워있다. 벽에는 죽은 아내의 사진이 걸려 있다. 1990년대 초반 나고르노카라바흐가 아르메니아인들의 손에 넘어가자 약 80만 명의 아제르바이잔인이 이 지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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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르노카라바흐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수도 스테파나케르트에 어둠이 내리고 있다. 이 지역은 아제르바이잔 내 아르메니아인 거주지로 1990년대 초 발생한 유혈 충돌 결과 아르메니아인들이 장악하게 되었다. 아제르바이잔 정치인들은 새로 전쟁을 일으켜 이 지역을 되찾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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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르노카르바흐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소도시 슈샤의 수산물 시장 바깥쪽에 임시 광고물이 걸려 있다. 슈샤의 많은 주민들은 1990년대 초 아르메니아인들이 이 지역의 통제권을 장악한 후 아제르바이잔에서 이주해 온 아르메니아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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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세반 호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교회에서 신랑 신부가 결혼식이 거행되길 기다리고 있다.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에 둘러싸여 고립되어 있는 내륙국인 아르메니아는 정치적 긴장 관계 때문에 신설 철도 건설 사업에서 배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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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아버지가 낮잠을 자고 있는 예레반의 이 가정처럼 아르메니아에는 빈곤 가정이 많다. 인구의 거의 25%가 빈곤층에 속한다. 터키와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속되는 긴장 관계 때문에 아르메니아는 쓸만한 철도가 수 킬로미터나 있는데도 코카서스 횡단 철도 사업에서 제외되었으며 따라서 철도 신설에 따른 어떤 경제적 이익도 거둘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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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싼 1990년대 초의 전쟁에서 사망한 아르메니아인 지반 아브라하미얀의 아내(오른쪽)와 어머니가 아르메니아 예라블루르의 군인 묘지에 있는 그의 무덤을 찾았다. 민병대원이었던 아브라하미얀은 민족 영웅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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