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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이집트 사나이 반도에 대하여~~
상세 내용 작성일 : 15-11-25 17:36 조회수 : 1,324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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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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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나이 반도 동해안을 따라 죽 들어선 리조트들과 사우디아라비아(멀리 보이는 해안) 사이에 아카바 만의 푸른 물결이 넘실대고 있다. 오랜 세월 성지이자 전쟁터였던 세모꼴의 땅, 시나이 반도는 즐거움을 찾아 모여든 관광객들과 이익을 좇는 개발업자들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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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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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샤름엘셰이크 근처 해변에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거닐고 있다. 이집트가 시나이 반도 통치권을 돌려받은 1982년 이후 이 해변에는 개발이 급속도로 진행됐다. 이집트는 돈줄 역할을 하는 이곳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 경찰대를 조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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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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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온 미칼 다돈(왼쪽), 로템 다논(오른쪽), 8살짜리 마야 강가 오페르 아가바바가 유월절 휴일을 맞아 누웨이바 근방 시나이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마야의 부모인 아비와 누리트도 가까이 있다. “여기서는 분노나 정치적 입장 없이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죠.” 다돈은 말한다. 테러 공격 가능성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신경 쓰지 않고 이곳을 찾는다. “분쟁은 어디에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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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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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스타로스티나(가운데)와 친구 타메르 와파이는 누웨이바 근처에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친구들과 차를 타고 이곳까지 왔다. 십여 명의 이집트인들 사이에서 스타로스티나는 유일한 유럽인이다. “동쪽에 새로 생긴 ‘다인종 용광로’에 섞여 있으면 마음이 편해요.” 젊은 러시아 여성은 말한다. “간혹 이슬람 전통이 이방인 같은 느낌을 들게 하긴 하지만요.” 그녀는 이집트인 남성들이 “편견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여성들은 “부러워하면서도 미워한다는 느낌을 주는, 달갑지 않은 태도를 보인다”고 말한다. “시간이 지나면 해소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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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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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마 만의 보도가 내려다보이는 카페 꼭대기에서 수피교 무용수가 탬버린을 흔들며 빙빙 돌고 있다. 신에게 다가가기 위한 몸짓이자 손님을 끌려는 춤이다. 테러 위협이 있지만,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 한 시나이의 관광 진흥 정책과 현대화 열망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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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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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장신구와 왕관으로 고대 이집트 왕족처럼 치장한 도미나 코랄 베이 리조트 소속 러시아인, 이탈리아인 공연단원들이 손님들과 사진을 찍으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변에 있는 리조트들은 손님들에게 사막 하늘 아래서 저녁식사와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샤름엘셰이크 근처 해변까지 배를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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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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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온 줄리아나 조지스가 저녁식사와 향연이 기다리고 있는 나아마 만 근처 사막에서 베두인족 소녀들과 장신구를 교환하고 있다. “이곳에 무척 끌리지만 한편으론 렵기도 해요.” 그녀가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베두인족 소녀들은 처음엔 물건을 사고파는 데 관심이 많은 듯했다. “하지만 내가 그만 하니까 부끄러워하면서 내 핸드백에 있는 화장품과 펜에 더 관심을 보였어요. 또래의 유럽 여자애들과 크게 다를 게 없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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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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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 힐튼 호텔 쪽을 바라보며 물구나무 선 투숙객의 눈 앞에 현지인은 보기 힘든 보기 좋은 광경이 펼쳐진다. 호텔의 호사스러움과 자기 땅에 다른 인종이 들어오는 것에 분개한 테러범들은 2004년 폭탄테러를 자행해 31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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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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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아리시 거리에 성난 민심이 들끓는다. 폭력이 난무하는 인근 가자 지구를 두려워하는 관광객과 투자자들이 남쪽으로 몰려가면서 시나이 반도 북부에서는 실업률이 증가했다.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뒤쪽 홍보용 사진)은 증오의 대상이 되었고, 2007년엔 폭도들이 여당 사무실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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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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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서 나온 쓰레기 더미에서 가난한 소년은 재활용 가능한 폐품을 구하고, 베두인족이 기르는 낙타는 풀이 부족할 때 먹잇감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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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line.gif나아마 만 근처 천막촌의 베두인 가족들은 ‘페티어’라는 간단한 빵으로 끼니를 때운다. 가뭄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부족민들은 일거리를 찾아 산지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이집트인 고용주들의 뿌리 깊은 불신으로 베두인족 남자 대부분이 실직 상태여서 가족들은 생활고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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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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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카타리나 수도원 입구에 베두인족 사람들이 있다. 한 사람(가운데, 흰색 로브)은 기도를 하고 있다. 4세기 초쯤 세워진 성 카타리나 수도원은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전 세계 수도원 중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수도원이다. 보통 베두인족 사람들은 입구에서 이 성스러운 장소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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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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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이어져온 신뢰와 상부상조는 성 카타리나 수도원의 전통이다. 베두인족 살람 후에신(위, 오른쪽에 앉은 사람)과 족장이 조언을 구하기 위해 그리스정교 대주교인 다미아노스(맨 왼쪽)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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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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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이 산에 있는 성 카타리나 수도원에서 기독교인과 무슬림이 함께 나란히 빵을 만들고 있다. “과거에는 수사들이 빵을 구워서 베두인족에게 나눠줬어요.” 저스틴 신부(맨 오른쪽)는 말한다. “지금은 함께 빵을 만들고 있죠. 두 집단이 힘을 모으는 여러 사례들 중 하나입니다.” 미국 텍사스 주 출신인 저스틴 신부는 13년 전에 이곳으로 왔다. “우리 모두 시나이에 전해 내려오는 유산을 떠받들기 때문에 이곳에 함께 있는 겁니다. 여기 사는 것 자체가 그런 유산을 이어나가는 일이구요.” 나일러스 신부(중앙), 베두인족 가발레이 하산(오른쪽에서 두번째), 하마이드 우다(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사진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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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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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틀 무렵, 시나이 산에서 쉬고 있는 낙타들 곁에서 사이드 스파옐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일부 베두인족은 관광 산업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스파옐은 산 정상까지 낙타를 태워주고 15달러 정도를 받는다. 반면 사막에 사는 수많은 다른 베두인족들에게는 이처럼 돈을 벌 기회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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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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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위쪽 산 정상에 있는 성 삼위일체 예배당 앞에서 독일인 관광객들이 강풍에 날리지 않게 모자를 꼭 붙들고 있다. 1600년 전쯤에 세워진 이 예배당은 몇 번에 걸쳐 재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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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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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두인족 소년이 당나귀를 끌고 시나이 산을 내려오고 있다. 베두인족이 운영하는 등산로변 상점들에 물건을 배달하고 하산하는 길이다. 성경에 의하면 이스라엘인들은 약속의 땅에 도착하기 전에 이곳을 떠돌아다녔다고 한다. 멋진 경관과 유적지들 덕에 오늘날 시나이는 광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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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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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 매트 모이어는 촛불과 손전등에 밝게 빛나는 ‘나와미스’라는 고대 사암 구조물의 독특한 매력에 매료되었다. 이스라엘 고고학자 아브네르 고렌에 의하면, BC 4000년쯤 세워진 이 구조물은 유목민 사회 최초의 매장지라고 한다. “이 유적은 전통적인 베두인족이 아직까지 고수하고 있는 생활양식의 시작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말했다. 지금까지 17개의 나와미스 군(群)이 발견됐는데, 모두 시나이 남부지역에 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아이들이 잘 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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