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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사라져가는 아마존 우림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03 16:10 조회수 : 512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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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브라질 우림이 파괴되고 있다. 전기톱으로 자르고, 불도저로 밀고, 불로 태워 허허벌판이 된 공터 뒤로 남아 있는 우림이 보인다. 덩그러니 남아 있는 나무들은 제거하기 어려운 나무들인 것 같다. 과학자들은 현재의 남벌 속도와 계속되는 기후변화로 20년 안에 아마존 우림의 40%가 완전히 파괴되고 추가로 20%가 심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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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브라질 우림이 파괴되고 있다. 전기톱으로 자르고, 불도저로 밀고, 불로 태워 허허벌판이 된 공터 뒤로 남아 있는 우림이 보인다. 덩그러니 남아 있는 나무들은 제거하기 어려운 나무들인 것 같다. 과학자들은 현재의 남벌 속도와 계속되는 기후변화로 20년 안에 아마존 우림의 40%가 완전히 파괴되고 추가로 20%가 심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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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강 유역의 170개 원주민 부족 중 상당수가 그랬듯이 마노키 인디오도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에서 쫓겨났다. 마음속의 고향을 찾아 온 부족민들이 폐허가 된 땅을 바라보며 슬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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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투그로수 주의 노바무퉁에 자리잡은 404km2 규모의 이 농장처럼 콩을 생산하는 대규모 산업형 농장들 덕분에 브라질은 세계 제2의 콩 수출국이 되었다. 고도로 기계화된 이들 농장은 1.6km2당 겨우 노동자 한 명을 고용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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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가득 실은 바지선 한 척이 마데이라 강에서 출항할 준비가 돼 있다. 지금도 아마존 유역의 벌목은 대개 목축 때문에 이뤄진다. 그러나 지난 10여 년 동안 확산된 대규모 콩 농사도 숲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 마투그로수 주가 특히 심하다. 2000~2005년 해마다 평균 2만2000㎢의 아마존 우림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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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이라 강에서 금쪽 같은 화물로 통하는 이 콩은 ‘콩의 왕’인 블라이루 마기의 것이다. 단일 생산업자로 세계 최대인 14만 ha가 넘는 땅에서 콩을 재배하는 마기는 마투그로수 주의 주지사이기도 하다. 그는 아마존 남벌을 둘러싼 우려가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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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환경보존운동가 도로시 스탱의 사망 1주년 추모 모임에서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숲을 보존하고 농업 노동자들을 돕는 데 헌신했던 스탱 수녀(73)는 2005년 목장주들의 남벌을 저지하려다 청부 총잡이들에게 살해당했다. 하얀 십자가는 파라 주에서 토지 쟁탈전으로 희생된 772명을, 48개의 붉은 십자가는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현지 주민들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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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과 브라질 농업의 몰락을 상징하는 인형들의 그림자가 마투그로수 주 루카스두리우베르데에서 석양 속에 걸려 있다. 루카스두리우베르데는 아마존 유역의 황폐화한 남쪽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다. 브라질 전역에서 늘어나는 생산비와 브라질 레알화의 지나친 평가절상 탓에 불어난 빚으로 울상이 된 콩 재배농들은 지난 봄 한 달 동안 곡물 저장소를 폐쇄하고 도로와 철도도 가로막으며 시위에 나섰다. 이에 정부는 260억 달러가 넘는 농업 보조금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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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키 인디언이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은 사냥·어로 영역인 그들의 숲에서 자행되는 불법 남벌에 대해 하룻동안 시위한 뒤 트럭을 타고 마투그로수 주 서북쪽 마을로 돌아가고 있다. 브라질의 170개 원주민 부족 대다수가 그렇듯 마노키 인디언도 1900년대 초반 고무 채취자 및 전신선 가설공들과 접촉한 이래 살아 남기 위해 애써 왔다. 마노키 인디언은 그들이 옮긴 질병에 노출되고 땅도 빼앗겼다. 1950년대 예수회 산하의 한 시설이 마노키 인디언들을 받아들였다. 마노키 인디언 대다수는 예수회 시설에 머물렀다. 그러던 중 1968년 정부가 그들에게 새로운 영토를 양도했다. 현재 두 마을에 300명 정도 남아 있는 마노키 인디언은 콩 재배업자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다. 콩 재배업자들은 수천 헥타르의 숲을 벌거숭이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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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들이 주요 재산인 소를 한데 모으고 있다. 브라질은 쇠고기 수출로 연간 30억 달러를 벌어들인다. 현재 방목하는 소가 6000만 마리를 웃돌면서 새로운 초지 수요도 급증해 남벌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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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벌꾼이 어느 개인 목장에서 톱밥을 날리며 경질목을 베고 있다. 환경보호단체인 컨서베이션 인터내셔널(CI)의 아마존 프로그램 담당자 엔리코 버나드는 “아마존 강 유역이 너무 넓어 경찰이 도벌을 모두 단속할 수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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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마투그로수 주를 가로지르는 ‘콩 운반용 고속도로’인 BR-163 양편으로 마투그로수 주 소재 제재소들이 연기를 뿜어내고 있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총 길이 1770km의 BR-163이 완전히 포장되면 도로 양쪽 숲에 대한 파괴가 한층 극심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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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주의 연방 경찰이 폭발물 매설용 구멍을 파고 있다. 도처에 있는 불법 가설 활주로 중 하나를 없애기 위해서다. 활주로는 소유지에 살지 않는 목장주·농장주들이 경비행기로 땅을 둘러볼 때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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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MA 요원들이 현지 경찰(산탄총을 쥔 사람, 가운데)과 함께 토지 사기꾼들인 ‘그릴레이루스’를 급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릴레이루스들은 숲을 불법으로 남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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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 가게 앞 흙길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은 파라 주 알타미라 같은 변경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1990년대 브라질 당국이 새로운 농업 보조금을 제공한 후 권력을 쥔 지주층은 농촌 땅에서 무단 점유자들을 내쫓았다. 그래서 추방자 대부분이 도시 변두리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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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163 도로 포장이 완료되면 땅 투기꾼들은 낭세포치치에 사는 파나나 인디오 300명을 쫓아 내려 할지도 모른다. 한때 파라 주 남부의 9개 정착지에 흩어져 살던 파나나족은 1970년대에 도로가 뚫리면서 외부에서 질병이 유입돼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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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라족의 한 어머니와 아이들이 낭세포치치 마을에서 이른 아침 정적 속에 웅크리고 있다. 20여 년 동안 싱구 강 원주민 공원에서 살아야 했던 파나라 인디언은 이윽고 1996년 전례 없는 소송에서 승소해 그들의 땅 중 일부를 돌려 받았다. 하지만 간선도로가 파나라족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 파나라 인디언은 현재 300명이 남아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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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아스 실바(10)는 마투그로수 주 정부가 제공한 격리된 정착지에서 부모 그리고 두 형제와 함께 산다. 농부인 아버지는 먹고살기 위해 불법으로 베어 낸 나무를 판다. “좀더 잘 살고 싶어요. 숲 속 생활은 별로예요.” 소년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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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투그로수 주의 토지 불법 점거자용 야영지 한가운데 자리잡은 교회가 땅 없는 노동자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그들은 2년이 넘도록 임시 거처에서 살아 왔다. 그들은 지주가 현지 판사의 힘까지 등에 업고 여기서 29km 떨어진 남쪽 땅에서 쫓겨난 후 이곳을 점거했다. 남쪽 땅은 브라질 정부가 그들에게 부여한 것이었다. 연방 정부가 양도한 땅을 지방 정부가 승인하는 것을 둘러싸고 싸움이 벌어지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이들 농민은 수백만 명에 이르는 브라질의 땅 없는 노동자 중 일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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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아마존 우림
지구에 남아 있는 열대 우림의 약 30%가 브라질에 있다. 아마존 강 유역은 지구의 산소 중 20% 정도를 생산하고, 강수량의 상당량을 스스로 만들어 내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많은 생물종의 보금자리다. 그러나 정착민이 늘어나고 풍부한 천연자원 채굴이 이어지면서 끊임없이 공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2000-2005년 브라질은 13만km²가 넘는 우림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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