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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불안한 ~ 루앙과 계곡에서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08 13:10 조회수 : 411 추천수 : 0

본문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잠비아 루앙과 계곡은 하마와 사자, 코끼리의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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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의 천국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야생동물보호구역 중 하나인 루앙과 계곡. 이곳의 하마 서식지는 단일 면적으로는 아프리카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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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모인 하마들

건기가 끝날 무렵 하마들은 루앙과 강의 지류와 줄어든 물웅덩이를 가득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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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 사냥꾼

호수의 물이 줄면 아프리카따오기황새는 쉽게 메기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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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건기가 끝날 무렵 하마들은 물웅덩이에 모여 몸을 식힌다. 많은 하마가 몰려들어 싸움이 벌어질 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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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리는 비

6개월 동안 계속된 건기가 끝나고 처음으로 호우가 쏟아지면 대지는 해마다 반복되는 변화를 맞이한다. 극단적인 기후 변동 덕분에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계곡은 야생을 유지한다. 줄기차게 내리는 비로 루앙과 강이 범람해 인적 드문 계곡이 물 속에 잠기면 이곳은 반년 동안 세상으로부터 고립되고 야생동물 서식지는 생기를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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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상황

귀로 눈을 가린 채 누워서 쉬고 있는 코끼리. 녀석은 안전한 상황에서 이런 행동을 보인다. 한때 코끼리 계곡이라고 불렀던 루앙과에서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밀렵이 성행하여 약 10만 마리의 코끼리가 목숨을 잃었다. 현재 코끼리 수는 1만 마리 정도이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공원 밖에 있는 일부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는 2005년부터 스포츠 사냥이 다시 시작됐다. 그래서 얼마 남지 않은 다 자란 수놈 코끼리가 희생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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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포효

쉬고 있던 수사자가 경쟁자의 포효를 맞받아치며 자기의 영역과 자존심을 지킨다. 어느 날 저녁 수놈 사자 두 녀석이 강을 사이에 두고 번갈아가며 우렁차게 울부짖자 부근에 있는 모든 동물이 바짝 긴장했다.o_1a5vrvfjkggc1ifj1482m6o1ap3o.jpg

기린 가족

어미 기린이 갓 태어난 새끼를 데리고 밤길을 거니는 모습이다. 카메라 조명 때문에 녀석들의 그림자가 호숫가에 드리워졌다. 어미 기린은 새끼가 태어난 뒤 몇 주 동안 무성한 덤불 속에 새끼를 숨겨 사자의 공격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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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벌잡이새

붉은벌잡이새들이 근처 초원에서 벌레를 잡다가 잠시 쉬고 있다. 8월이 되면 수많은 붉은벌잡이새가 계곡으로 이동하여 강기슭에 구덩이를 파고 둥지를 튼다. 우기가 시작되면 새끼들이 구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녀석들은 강물이 불어나 강둑을 덮치기 전에 둥지를 떠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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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싸움

어린 리카온에게 놀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녀석들은 서로 깨물고 놀면서 무리 내의 신호를 배운다. 다 자란 후 무리의 위계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그러한 신호를 사용해야 한다. 리카온이 어디서 건기를 보내는지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그래서 비가 온 뒤에 리카온이 모습을 드러내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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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멧돼지

동틀 무렵 혹멧돼지 한 마리가 굴 밖으로 나온다. 녀석은 곳곳에 파놓은 굴에서 포식자를 피하고 새끼를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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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가 만든 길

하마들이 메마른 우각호에 물길을 만들어놓았다. 반(半)수생 포유류인 하마는 육지와 강을 연결하고 영양분이 풍부한 배설물로 육지와 강 모두를 비옥하게 만든다. 1900년대 초반 사냥꾼들이 가죽을 얻으려고 루앙과의 하마를 거의 몰살하다시피 했지만 몇십 년 동안 보호조치를 취한 덕분에 현재 계곡에는 1만 9000마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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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함께 사는 삶

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사람과 코끼리가 충돌하고 있다. 특히 건기가 되면 먹이를 찾아 강을 건너는 코끼리들이 마을의 농경지까지 들어가기도 한다. 코끼리와 사람이 부딪치는 경우가 잦아짐에 따라 야생이 숨쉬는 거대한 계곡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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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넘치는 강

루앙과 강의 어느 만곡부에 자리잡은 복잡한 서식지. 이런 다양한 환경 덕분에 계곡에는 많은 야생동물이 살고 있다. 리드우드와 마호가니, 소시지나무로 이루어진 강변의 숲은 모파니 숲과 드넓은 초원으로 이어진다. 비가 내려 강이 범람하면 대지는 활기를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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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아름다움

소시지나무 꽃은 해가 지면 피며 하룻밤 만에 지고 만다. 아침이 되면 화려한 꽃이 떨어지고 임팔라와 푸쿠, 개코원숭이 같은 동물이 꽃을 먹는다. 소시지나무의 열매는 바게트 모양이며 최대 9kg에 달하는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다. 건기가 끝나갈 무렵 먹이가 부족해지면 하마들은 소시지나무 열매를 먹고 배설물을 통해 씨를 퍼뜨린다. 이런 이유로 계곡에는 소시지나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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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유령

바짝 긴장한 채 어두운 숲 속을 돌아다니는 표범. 셔터속도를 늦춰 촬영했기 때문에 녀석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인다. 루앙과의 무성한 관목은 눈에 잘 띄지 않는 표범의 천국이다. 녀석은 한순간에 엄청난 스피드로 달려들어 먹이를 잡는다. 표범은 먹이를 나무 위로 끌고 올라가 사자나 하이에나의 방해를 받지 않고 먹이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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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드문 장면

아침이 되자 흙돼지 한 마리가 굴 밖으로 나온다. 흙돼지는 강력한 발톱으로 굴을 파서 잠깐 동안만 사용한다. 흙돼지가 굴을 떠나면 다른 동물이 굴로 들어온다. 사진작가 프랜스 랜팅과 그의 촬영팀은 계곡 곳곳을 돌아다니며 흙돼지 굴에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혹멧돼지와 호저, 비단뱀만 모습을 드러냈다. 하루는 랜팅이 어느 굴에서 발톱 자국을 발견하고는 근처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다음 날 아침 그의 카메라는 아프리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흙돼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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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

소등쪼기새 두 마리가 아프리카물소의 눈꺼풀에서 진드기를 잡고 있다. 소등쪼기새는 임팔라부터 하마까지 여러 동물을 돌본다. 동물들은 기생충을 없애주는 소등쪼기새의 유별난 손질을 묵묵히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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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안식처

강물을 마시는 하마, 코끼리, 기린, 그리고 다른 생물들에게 루앙과 강은 생명의 원천이다. 또한 잠비아의 루앙과 강은 녀석들을 보호해준다. 매년 강이 범람해 인간이 정착하는 것을 최대한 막아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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