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싱가포르 사람의 관심을 단숨에 끌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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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5 11:11 조회수 : 284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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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의 성공신화 |
| 사진 : 데이비드 매클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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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예행연습 중인 군 사열단 뒤로 한 병사의 얼굴이 화면 한 가득 클로즈업되고 있다. |
| 싱가포르의 성공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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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플루 유행으로 싱가포르 전역이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나이트클럽 입구에서 여종업원이 입장할 손님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통제가 심한 나라 중 하나인 소국(小國) 싱가포르는 땀흘려 이룩한 번영을 지키기 위해 한시도 경계를 늦추는 법이 없다. |
| 싱가포르의 성공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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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도심 시내 주차장에서 관리인이 번들거리는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있다. 환경미화원의 활약으로 길거리에 쓰레기가 거의 없다. 여기엔 법이 엄격한 것도 한몫한다. 담배꽁초나 사탕 포장지를 버리다가 걸리면 벌금 200달러를 물어야 하며 재범할 경우 쓰레기 줍기 처벌을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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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달러를 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람차인 ‘싱가포르플라이어’의 캡슐에서 담당 웨이터가 서빙하는 저녁 식사를 즐기며 약 40층 높이에서 내려다보이는 멋진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50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이 작은 섬나라는 말레이 반도 남단의 낡은 영국령 항구에서 멋진 도시국가로 도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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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주택단지에서 한 주민이 아침에 새장을 줄에 매달아 장대 꼭대기에 걸고 있다. 새장 속의 새도 시원한 아침 공기를 즐기라는 일종의 배려다. 싱가포르의 옛 전통은 많이 사라졌지만, 새들을 훈련시켜 노래자랑에 내보내는 전통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비둘기 한 마리가 6만 달러에 팔리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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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는 마약 밀매 퇴치를 위해 체형을 가한다. 소량의 헤로인을 팔다가 적발되어 태형을 받은 남자가 엉덩이에 남은 흉터를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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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여성들(오른쪽 페이지)은 일정 기간 교육을 이수해야 가정부로 취업할 수 있으며 임신하면 추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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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조모가 묻힌 공동묘지에 지하철역이 들어설 예정이라 제리 추아가 유골을 수습해 나오고 있다. 행여나 햇볕에 유골이 상할까봐 양산으로 유골 봉지를 가렸다. 가족들은 별로 속상해 하지 않는다고 제리의 형제 조가 말한다. “이제 싱가포르엔 남은 무덤이 많지 않은 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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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카지노 건설 공사가 한창이다(왼쪽). 내국인들은 70달러를 내야만 판돈을 걸 수 있는데, 여기엔 내국인의 도박을 억제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담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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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을 들으며 1m²당 약 1만 760달러인 콘도의 모델하우스 설비(창밖으로 펼쳐질 전망까지 그림으로 연출해놓았다)를 둘러보고 있는 이 부부(아래)는 싱가포르 드림에 기꺼이 투자할 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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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가 영화의 밤’ 행사에 온 20대~40대 싱글 남녀가 영화를 보기 위해 센토사 섬 해변에 모였다. 이 행사는 청춘 남녀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으로 만남에 성공한 남녀가 결혼에 골인해 자식까지 낳는다면 더욱 바람직하다. 이 프로그램은 원래 저출산율에 고심해온 정부가 ‘싱가포르 로맨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2002년에 시작했으나 2년 뒤인 2004년부터 민간기업에서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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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의 햇볕에 망자의 혼이 상할세라, 빈센트 탄이 밤에 촛불을 켜고 인부들을 시켜 퀑호우수아테오츄 묘지에서 할아버지의 유골을 수습하고 있다. 정부는 이 묘지터에 지하철역을 건설할 예정이다. 가족은 할아버지의 유골을 이장하는 데 별로 개의치 않는다고 탄이 말한다. 유골은 이미 화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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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공공주택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누추한 기숙사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저임금 육체노동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중국 출신 사람들로, 건축회사와 국내 서비스 회사들이 현지에서 이들을 고용해 데려왔다. 이런 임시 거주자들이 싱가포르 인구에서 거의 25%나 차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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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D가 장착된 원격조정 연들이 내뿜는 오색찬란한 불빛들이 칼랑 리버사이드 공원의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싱가포르 야간 연날리기 클럽회원들은 이곳에 모여 자국인 마이클 림이 2000년에 발명한 이 개성 있는 연들을 날린다. “이런 연날리기는 일종의 새로운 야간 오락입니다. 컴퓨터 게임보다 훨씬 더 건전하죠.” 림이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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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숙소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잠을 청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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