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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텍 문명의 비밀 |
사진 : GUIDO GALVANI AND MARIA SANCHEZ VEGA, COURTESY TEMPLO MAYOR PROJECT, NATIONAL INSTITUTE OF ANTHROPOL |
고고학자들이 레이저로 유도된 빛의 파동을 이용해 아스텍 땅의 여신이 새겨져 있는 부서진 석상의 녹색 3차원 이미지를 만들었다. 석상의 머리 부분 가까이에 있는 수직 공간에는 6개의 공예품 봉헌물들이 놓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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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ENNETH GARRETT |
지난 5월, 30명의 기술자와 크레인 두 대가 15시간에 걸쳐 땅의 여신 틀랄테쿠틀리가 새겨진 무게 12톤의 석상을 발굴지로부터 152m 떨어진 멕시코시티의 템플로 마요르 박물관으로 옮겼다. 발굴 당시 4조각으로 깨져 있던 이 석상은 2년 반에 걸친 복원 작업을 통해 안산암 고유의 황토색, 적색, 청색, 백색, 흑색 색소의 흔적을드러냈다. 하지만 석상의 중앙 부분은 분실된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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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ENNETH GARRETT |
박물관에 전시하기 위해 재조립한 동물의 유골. ‘귀족 견공(아리스토케이나인)’이라고 알려진 이 동물은 조개껍데기로 만든 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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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ESUS LOPEZ |
‘귀족 견공(아리스토케이나인)’은 또한 뒷다리에 금방울(위)을 착용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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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ESUS LOPEZ |
안헬 곤살레스를 비롯한 고고학자들은 이미 수만 점의 공예품들을 발굴했다. 이 공예품들은 학자들이 아스텍의 우주관을 해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왕의 무덤을 찾는 작업은 멕시코시티의 심장부에 위치해 있는 고대도시 테노치티틀란의 유적 일부가 발굴된 현장에서 새로 발견된 터널로 옮겨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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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ETER ESSICK |
템플로 마요르 사원 유적에는 야간 방문객들을 위해 적색, 백색, 녹색의 조명을 밝혀놓았다. 지금까지 발굴 작업을 통해 1375-1519년에 걸쳐 피라미드의 이중 계단을 비롯해 13차례의 축조 단계가 있었던 것을 밝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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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ESUS LOPEZ |
틀랄테쿠틀리 석상 바로 아래에 놓여 있는 최대 규모의 봉헌물인 126번 봉헌물 상자 안에는 조개껍데기와 산호, 작은 소나무 가면, 톱가오리의 주둥이, 8500개의 동물 뼈, 곡물 단지, 홀(笏), 불의 신 조각상 등이 들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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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ENNETH GARRETT |
이 작은 소나무 가면은 126번 봉헌물 상자에서 발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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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ESUS LOPEZ |
고고학자들은 석상 옆의 수직 공간에서 125번 봉헌물 상자를 발견했다. 발굴팀장인 레오나르도 로페스 루한은 이것이 ‘우주의 축소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보물들 중에서 신에게 바치는 것들은 금 장식(위)이 되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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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ESUS LOPEZ |
또한 125번 봉헌물 상자에서는 이 녹옥 목걸이도 발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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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ENNETH GARRETT |
부싯돌과 코펄 칼(위)도 125번 봉헌물 상자 안에서 발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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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ENNETH GARRETT |
땅의 여신 석상의 중앙 부분에 있는 없어진 조각은 발견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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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ENNETH GARRETT |
1470년 이전에 조각된 달의 여신 코욜사우키의 석상은 원래 템플로 마요르 사원의 계단 아래에 있었으나 1481년 템플로 마요르 사원이 보수되면서 땅에 파묻혀 버렸다. 1978년 출토된 이 석상은 코욜사우키가 친 오빠이자 아스텍의 수호신인 우이칠로포치틀리에게 살해되었다는 전설을 상기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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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ENNETH GARRETT |
125번 봉헌물 상자 거의 아래쪽에 아스텍 용설란 술의 신 중 한 명인 테찰로틀을 상징하는 부싯돌 칼을 중심으로 오석으로 된 홀(笏)과 종(鐘)들, 연초로 만든 약으로 채워진 갈색 호리병박으로 만든 용기들이 둘러 쌓여 있다. 이는 오늘날의 표현을 빌리면 ‘섹스, 마약, 로큰롤’의 신이 음악, 춤, 만취 등 온갖 유희를 즐기고 있는 장면이라고 고고학자인 레오나르도 로페스 루한은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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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ESUS LOPEZ |
템플로 마요르 사원 인근에서 발견된 125번 봉헌물 상자에 들어있는 이 금종들은 고귀한 신분을 상징하는 것으로 금독수리가 착용했던 팔찌의 일부이다. 아스텍 귀족들의 복장에서도 이와 비슷한 금종들이 장식으로 사용됐을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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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ESUS LOPEZ |
126번 봉헌물 상자에서는 불의 신인 시우테쿠틀리(터키석 귀족)의 석상과 향으로 사용된 코펄, 톱가오리 주둥이 등 수 천 점의 공예품들이 발견되었다. 이 봉헌물들은 템플로 마요르 사원이 세워지기 직전 봉헌의식으로 신들에게 바쳐졌다. |
아스텍의 섬 제국
아스텍의 통치자들은 멕시코 분지의 텍스코코 호에 있는 한 섬에 막강한 도시국가를 건설했다. 테노치티틀란이라는 이 도시국가는 긴 대로들과 십자형 수로들로 구획돼 있었고, 본토와는 둑길로 연결돼 있었다. 섬의 중앙에는 성역이 있었다. 이는 하늘과 땅과 지하세계를 통합하기 위해 세운 사원인 템플로 마요르를 주축으로 하는 제국의 종교 중심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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