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여행/사진] 인디언의 땅에 뭔가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22 11:45 조회수 : 462 추천수 : 1

본문

o_1a73p0dvr4g01io011b03c71nljt.jpg

아메리카 원주민의 땅
사진 : 잭 다이킹거
line.gif

산타클라라 푸에블로

1580년경 가뭄이 닥쳤을 때 뉴멕시코 주의 푸예 절벽에 살던 사람들은 보금자리를 버리고 떠났다. 그들의 후손인 산타클라라 푸에블로 족이 오늘날 이 부근의 강을 복원하고 있다.

o_1a73p0dvr1r8fuh3155f99quku.jpg

뉴멕시코 주 산타클라라 푸에블로

고트록

o_1a73p0dvr19qlr011n3nomo1hbmv.jpg

플로리다 주 빅사이프러스 보호구역

습지가 마치 초록색 우주 같다. 느리게 흐르는 물살에 좀개구리밥들이 은하처럼 소용돌이 치고 있다. 플로리다 주의 세미놀 족은 이 구역을 쥐라기라 부른다.

o_1a73p0dvrviibvt1rrmv2l1r3610.jpg

플로리다 주 빅사이프러스 보호구역

소팔메토

o_1a73p0dvr1o3m1ttsnnmles9l811.jpg

몬태나 주 미션 산맥의 부족 자연보호구역

미션 산맥의 부족 야생자연보호구역은 해발 고도 900~3000m인 미션 산맥 서쪽 사면을 에워싸고 있다. 살리시-쿠트나이 부족 연맹의 어류, 야생동물, 레크리에이션, 보호관리부 책임자인 톰 맥도널드는 “미션 산맥은 아주 도발적인 산맥입니다”라고 말한다.

o_1a73p0dvr18uf1sk1pl8l5j15iu12.jpg

미션 산맥의 부족 자연보호구역

포스트 크리크의 물길이 ‘회색곰 관리지대’를 관통하며 한 계단씩 내려가듯 흐른다. 회색곰 관리지대는 미션 산맥의 부족 자연보호구역에서 4450ha에 이르는 지역으로 여름철에는 곰들이 군대거세미나방 유충을 잡아먹을 수 있도록 사람의 출입을 통제한다. 살리시-쿠트나이 부족 연맹은 1979년 3만 7230ha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했지만 그 준비 작업은 훨씬 이전부터 이뤄졌다. 1974년, 예정된 목재 판매 계획은 오래된 나무들을 위협했다. 부족 위원회 회의에 세 명의 야야(살리시어로 ‘여장로’란 뜻)가 참석했다. “그들은 위원회가 벌목을 금지할 때까지 회의장을 떠나지 않으려 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말했다. 결국 위원회는 벌목을 금지했다.

o_1a73p0dvr1bgut5fss61bgr15uf13.jpg

와이오밍 주 윈드리버의 도로없는 지역

이곳에는 이정표 하나 없다. 끝없이 펼쳐진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 뒤틀린 소나무 가지들만이 있을 뿐이다. 로키 산맥 분수계의 어깨 지점에 위치한 이곳은 황량하기 짝이 없다. 동부 쇼쇼니 족과 북부 아라파호 족이 거주하는 이 보호구역은 1964년 미국에서 야생보호법이 통과되기 수십 년 전인 1937년에 생겼다.

o_1a73p0dvriq619enps51m6acf14.jpg

몬태나 주 포트펙 보호구역

몬태나 주 북동부에 위치한 포트펙 보호구역의 혼합 목초 프레리 구릉 지대는 다시 들소의 땅으로 돌아왔다. 프레리와 삼림 지대에는 약 3000만 마리의 아메리카들소가 돌아다녔지만, 서부가 개척되면서 거의 멸종 직전으로 내몰렸다. 20세기가 시작될 무렵 아메리카들소의 수는 불과 수천 마리로 줄어들었다.

o_1a73p0dvr1tqe1qav1iq913sh1l5815.jpg

몬태나 주 포트펙 보호구역

포트펙 보호구역의 사면에 마련된 피난처에서 편안하게 풀을 뜯고 있는 아메리카들소들. 어시니보인 족과 수 족은 2000년에 아메리카들소 보호구역으로 2023ha의 땅을 마련했는데, 여기에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야생생물 보호자’의 도움으로 161ha 이상이 추가되었다. 이곳 보호구역에는 아메리카들소가 약 200마리 살고 있는데 부족위원회가 땅을 더 구입하거나 임대하면 더 많은 아메리카들소가 살아갈 수 있다.

o_1a73p0dvr1fgt1m7m1u3elb21g3l16.jpg

오리건 주 네즈퍼스 족의 소중한 땅

“우리는 잠시 평온하게 살았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네즈퍼스 족의 조지프 추장은 말했다. 1877년 연방 정부는 오리건 주의 왈로와 계곡 내 전나무가 울창한 산악지역에서 네즈퍼스 족을 강제로 이주시켰다. 조지프는 망명생활을 하며 말년을 보내다가 죽었는데 담당의사는 사망 원인이 고향을 잃은 상심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즈퍼스 족은 미국 시민 단체인 ‘공유지를 위한 트러스트’의 지원을 받아 그들의 ‘소중한 땅’ 6590ha를 되찾았다. 그리고 거기에 자생 식물들을 다시 심고 있다. 흰배칼새가 우아하게 하늘을 나는 모습도 목격됐다. 초록색 줄무늬가 있는 마리포사백합은 라벤더색 꽃잎을 활짝 펼친다. 대기 중에 부활의 기운이 감돈다. 이는 단지 땅의 회복만이 아니라 영혼의 회복이기도 하다.

o_1a73p0dvr1hu2n5sttselp1sje17.jpg

오리건 주 네즈퍼스 족의 소중한 땅

네즈퍼스 족의 소중한 땅 야생생물 관리지역의 일부인 오리건 주의 조지프캐니언에 새벽 햇살이 미미하게 비치자 노새의 귀가 밝게 빛나고 있다. 1996년, 네즈퍼스 족은 조상이 살던 땅을 일부 되찾았다. 1877년 이 땅에서 미국 군대가 그들을 강제로 쫓아냈다. 지금은 털빕새귀리 같은 외래 침입종을 뽑아내고, 아이다호페스큐, 블루번치 휘트그라스 같은 토착종을 심는 회복 작업이 진행 중이다. 네즈퍼스 족의 장로인 엘시 메이너드는 “우리와 지구의 전통적 관계는 단지 땅을 숭배하는 데 그치지 않았어요. 모든 생물은 창조자가 이곳에 만들어둔 것이고, 우리 모두는 신성한 관계의 일부라는 걸 인식해야 했지요”라고 말했다.

o_1a73p0dvr15eo1uvf2ip3ce1aet18.jpg

애리조나 주 포트아파치 보호구역

다실리리온 꽃차례가 애리조나 주의 화이트 산맥에 있는 포트아파치 보호구역의 솔트 강 계곡을 사각의 틀 안에 가둔다. 부족민은 2002년 여름 보호구역 내에 있는 11만 3713ha의 숲을 불태운 로데오-체디스키 화재가 하천의 유량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측정하면서 솔트 강 유역의 어류 개체군을 감시한다.

o_1a73p0dvrrlf1niq12sc1ge1su019.jpg

애리조나 주 포트아파치 보호구역

파체타 폭포는 화이트마운틴 아파치 족의 거주 지역인 애리조나 주 동부 모고욘 림에서 아래로 흐른다. 이 강물에는 애리조나 주에 자생하는 단 두 종의 송어 중 하나인 아파치송어가 살고 있다. 많은 연방 기관과 환경 단체뿐만 아니라 화이트마운틴 아파치 족이 기울인 노력 덕분에 아파치송어는 멸종 직전에서 벗어나 이전의 서식지를 대부분 회복했다.

o_1a73p0dvrsedmis6mnqpu4061a.jpg

미네소타 주 레드 호 보호구역

미네소타 주 북부에 있는 레드 호(이 호수를 신성한 곳으로 간주하는 치페와 족은 미스크와가미위자가이가닝이라 부름)에서 어족자원 남획이 너무 심해지자, 1977년 부족 지도자들은 이곳의 월아이 어장을 폐쇄했다. 연방과 주의 해당 기관들, 미네소타대학교, 레드 호 부근에 사는 치페와 족이 힘을 합쳐 제대로 된 관리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그러자 10년도 안 돼 월아이 개체수가 다시 늘어났다. 치페와 족이 ‘식량 창고’라고 부르는 레드 호에서는 다시 상업적 어획을 할 수 있게 되었다.

o_1a73p0dvr190kgreej816ptsi71b.jpg

미네소타 주 레드 호 보호구역

레드 호 보호구역에 있는 14개의 작은 호수 중 하나인 선더 호 위로 석양이 깔리고 있다. 선더 호의 물은 레드 호로 흘러 들어간다. 치페와 족이 신성하게 여기는 레드 호에 또다시 월아이가 풍부해졌다. 1996년 무렵 수십 년에 걸친 남획으로 레드 호의 어족자원은 씨가 말랐다. 그러자 부족과 주 정부, 연방 기관들과 미네소타대학교가 협력해 어족관리안을 마련했다. 어획을 전면 금지하고 월아이 치어들을 호수에 방류했다. 10년도 채 안 돼 월아이 개체수는 20만 마리에서 800만 마리로 불어났고 부족민들은 다시 상업적 어획을 할 수 있게 됐다.

o_1a73p0dvr1bpmsoh13fg1f681t7r1c.jpg

캘리포니아 주 싱키오니 부족 간 자연보호구역

싱키오니 부족 간 자연보호구역 위원회를 구성하는 10개 부족은 이끼로 뒤덮인 탠오크(위)와 레드우드가 무성한 온대우림을 세심하게 돌보고 있다. 이곳에서는 상업적 벌목이 금지돼 있다.

o_1a73p0dvro1n1987cv81qomn181d.jpg

캘리포니아 주 싱키오니 부족 간 자연보호구역

위원회의 호크 로세일스 전무가 ‘신성한 생태계’라 부르는 이 지역은 연어 서식지 복원 계획의 중심지인 울프 크리크(오른쪽) 같은 샛강들로 촘촘히 엮여 있다.

복원사업이 꼭 성공하길..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여행/사진여행/사진 목록
여행/사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46 브라질 모래언덕 인기글 토마토 11-24 704 1
1145 신 실크로드 삶 인기글 토마토 11-25 394 1
1144 수중동굴의 세계 인기글 토마토 11-25 587 1
1143 이집트 사막 인기글 토마토 11-25 424 1
1142 황금 족쇄의 진실.. 인기글 동파랑 11-25 462 1
1141 75년간 박해받던 러시아정교회 무슨일 있나?기사보기~ 인기글 규청이 11-26 410 1
1140 아스텍 문명의 비밀을 찾아서 인기글 토마토 11-26 496 1
1139 고트가 온몸을 쥐어짜며 비좁은 ‘괄약근’ 속으로~~ 인기글 가미카제 11-26 626 1
1138 남부수단의 모습들 인기글 토마토 11-26 345 1
1137 다윗과 솔로몬의 바로 그 자리 인기글 토마토 11-26 440 1
1136 위를 보시오~~천장의 미!! 인기글 삼계꼬닭 12-01 330 1
1135 영국 킹스칼리지 예배당~~눈부셔~~! 인기글 전토토 12-01 473 1
1134 멕시코의 천상의 아름다움 발견!! 인기글 규청이 12-03 479 1
1133 우주탐사 50주년:과거와 현재의 기억들~ 인기글 규청이 12-10 422 1
1132 얼룩바다표범은 ‘진정한 사냥꾼’~ 인기글 규청이 12-14 575 1
1131 일본 바다의 세 얼굴 인기글 규청이 12-17 407 1
1130 블루홀은 머나먼 외계 생명체의 비밀~~ 인기글 규청이 12-22 531 1
열람중 인디언의 땅에 뭔가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인기글 규청이 12-22 463 1
1128 상하이의 꿈!!! 펑크 록 밴드 인기글 규청이 12-31 503 1
1127 자이언트 세쿼이아!!거대나무에대하여~~ 인기글 규청이 01-07 368 1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564446/35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692117/4000
  • 전문가 귀미요미 689500/20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681855/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12252/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36178/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681855/4000
  • 밀리터리 asasdad 569/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1
  • 주의
  • 전설
  • 10
  • 디지몬
  • 사건
  • 사고
  • 금일 방문수: 7,777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