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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동과 서가 만나는 파키스탄의 심장부...펀자브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23 14:57 조회수 : 353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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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기도회가 거행되는 동안에는 경비가 더욱 강화되는 라호르의 바드샤히 모스크에서 무장 경비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1674년에 완공된 이 모스크는 신도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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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통역관이 복면을 쓰고 검문소에서 통역을하고 있다. 파슈토어를 쓰는 이 지역에서는 펀자브 주인들이 장악하고 있는 군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 지역 출신인 통역관은 군부대를 돕다가 탈레반에게 들켜 보복을 당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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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자브 주 북동부 구지란왈라에 위치한 이 마드라사(이슬람 신학교)는 숙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다른 많은 마드라사들이 그렇듯, 이 학교의 지도자들은 탈레반 세력에 호의적이며 현대식으로 학교를 바꾸라는 정부의 압력에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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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라호르 시장 폭격으로 인한 시커먼 참화현장을 투광조명이 비추고 있다.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부근 파키스탄 부족지대에 있는 자신들의 근거지를 공격한 군대에 보복하려고 펀자브에서 공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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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돔형 지붕인 큐폴라와 현지 건축 양식을 차용한 열쇠 구멍 모양 아치가 특색을 이루는 이 시계탑은 펀자브 주 남부의 물탄 시에 남은 대영 제국의 유물 중 하나다. 물탄은 뒤에 보이는 14세기 시대의 흰색 돔 무덤 같은 수피교 사원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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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과격파들은 우상 숭배라 하지만 수피교도들은 사랑이라 표현한다. 이곳 미탄코트 마을에서 성자로 추앙받는 19세기 시인인 크와자 굴람 파리드의 사당에서 여인들이 다 함께 신비스런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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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색의 립스틱과 관능적인 춤은 니다 차우드리의 트레이드마크다. 그녀는 라호르의 알 팔라 극장의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 앞에서 공연을 펼친다. “관중들이 요구하면 어떤 공연이라도 하지요.” 그녀가 말한다. “우리도 모두 이슬람 신도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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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모자, 음료수 잔을 탁자에 쾅 내려놓는 웨이터, 그리고 비욘세 뮤직비디오가 스테이크 하우스 ‘건스모크’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카우보이를 테마로 한 이 음식점은 라호르에서 서구 문화의 영향을 받은 라호르의 모습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 중 하나다. 종교적 보수주의조차도 이곳의 인기를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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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근육 그리고 도박은 수 세기 동안 펀자브 지방에서 인기를 누린 레슬링 ‘쿠시티’의 핵심 요소이다. 임시로 만들어진 이 사각 링은 라호르의 변두리에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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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운 펀자브 주 중부 피플리 마을에서 소년들이 학교 밖 들판에서 신나게 뛰놀고 있다. 이 지역에선 탈레반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그들은 우리 아이들의 적입니다.” 한 나이 든 농부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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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저택에서 취미 생활에 몰두하며 지낸다. 그러나 상당수의 펀자브 주 사람들은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 고라야의 한 고라야의 한 경찰관 소유의 토지에서 마을 사람들이 벼를 타작하고 있다. 이들은 노동의 대가로 곡물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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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건영주 파이잘 아바스가 날뛰는 말을 훈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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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 어부가 온 체중을 노에 실으며 라호르 근처의 잔잔한 라비 강을 지나고 있다. 이 강물은 세계 최대 규모에 속하는 약 3만 580km 길이의 운하 망 속으로 흘러든다. 거대한 수량 조절 장치가 강의 유속과 유량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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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자브 주 남서부의 이 외딴 부족 지역 사람들은 거친 땅만큼이나 강인해 바위투성이 개울도 이들의 앞길을 막진 못한다. 문화적으로는 인접 지역인 발루치스탄과 좀 더 가까운 이 지역 사람들은 고유의 방언을 사용하며 자신들을 펀자브 주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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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들과 윙윙 소리를 내는 오토바이는 코트아두 같은 지방 소도시 거리의 전형적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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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할 것 없다. 장난감일 뿐이다. 말을 탄 이 소년이 들고 있는 것과 같은 플라스틱 총이 라호르에서 열리는 이드 알 피트르에 참가한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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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호르에 사는 한 시아파 교도가 피투성이인 자신의 등을 칼날로 채찍질하고 있다. 무하마드의 손자 후세인의 고통과 그를 돕지 못했다는 시아파 교도들의 집단적 죄의식을 상징하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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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호르에서는 이 낙타처럼 동물을 도살하는 종교의식은 예언자 아브라함의 시련을 기념하는 이슬람교 휴일인 ‘이드 알 알라드하’ 기간에 흔히 펼쳐지는 광경이다. 도살된 동물의 고기의 일부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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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샤히 모스크의 장엄함을 음미하기에는 기도 사이사이의 짧고 조용한 휴식 시간이 가장 좋다. 바드샤히 모스크의 대리석 돔과 우아한 첨탑이 라호르의 구도시 위로 솟아 있다. 그 모습이 마치 펀자브 제국이 과거에 누렸던 영화를 다시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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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강이 흐르는 땅

펀자브 주가 파키스탄에서 가장 부유하고 인구도 제일 많으며 정치적으로 중요한 주(州)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정복자들은 토양이 비옥하고 물이 풍부하며 중앙아시아와 인도 아대륙 간의 무역로였던 이 지역을 오랫동안 욕심냈다. 외세의 영향으로 다양하고 근본적으로 관용적인 문화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탈레반 세력의 잠식으로 펀자브 주의 문명화와 개방성이 실험대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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