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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공중에서 내려다본 그린란드는~~~~~~~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24 10:40 조회수 : 416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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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폭풍이 몰려오자 타세르미우트 피오르 위로 새까만 먹구름이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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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명의 주민이 사는 그린란드 남부의 카코르톡 마을. 무더운 오후가 되면 이곳 저수지는 수영장으로 변한다. 눈 녹은 물로 채워진 이 저수지의 수온은 최고 10℃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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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머리 에리크’는 아이슬란드에서 사소한 다툼 끝에 사람을 죽였고 죽을 때까지 바이킹 신들을 섬겼다. 그러나 그의 농장이 있던 카시아르수크에는 기독교로 개종한 아내를 위해 그가 지어준 작은 목제교회를 그대로 본떠 만든 모형이 있다. 가축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담을 둘러쳤다. 1000년이 지난 지금 이곳은 축구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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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코르톡의 한 축구팬이 조카의 팀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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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 페데르센이 그린란드에서 보기 힘든 작물인 양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그는 이 양배추들을 수도 누크에 있는 한 식당에 공급할 것이다. 이곳에서 불과 20km 떨어진 곳에 빙상의 가장자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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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크의 위탁가정에서 살고 있는 한 이누이트 소년이 사냥꾼으로부터 사냥법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순록 한 마리를 잡았다. 그린란드 사람들은 대부분 사냥을 하지만 아직까지는 주로 고기잡이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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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에서 건초 수확기에는 지구온난화의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게 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비아자 레네르트 가족은 기르는 양 700마리를 먹일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풀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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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붉은 머리 에리크가 가축을 길렀던 카시아르수크 부근에서 양떼를 몰고 있다. 그린란드는 이곳 양떼목장 50곳에 해마다 약 2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목장은 가축사료의 상당 부분을 수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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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크에 있는 로열그린란드 공장에서 일꾼들이 수출용 냉동대구를 포장하고 있다. 그린란드는 임금이 비싸기 때문에 대구를 중국이나 폴란드로 보내 가공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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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어느 서늘한 날 이누이트 족 사냥꾼의 후손들이 옛날 바이킹 족이 정착했던 피오르 연안에서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수확량이 조금 늘었지만 그린란드는 여전히 농산물을 거의 전량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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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려 나르삭의 빙산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새우 개체수가 갑자기 줄어들자 새우가공공장이 문을 닫아 새우잡이 어민들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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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칼 오토센이 그린란드 남쪽 해안에서 바다표범을 겨누고 있다. 해빙 위에서는 이런 사냥감에 접근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북쪽지방의 사냥꾼들은 기나 긴 겨울 동안 항상 얼음 위에서 사냥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젠 기온이 따듯 해지고 있어 사냥꾼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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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인구의 25%가 사는 수도 누크에서 8월 햇살 속에 저녁 축구경기가 벌어지고 있다. 경기장 뒤쪽에는 1950-1960년대 덴마크 정부가 건설한 보기 흉한 아파트단지가 보인다. 누크 시민 1만 5500명 중 대부분이 이 아파트 단지들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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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르톡 부근의 빙원에 늦은 오후 햇살이 비치고 있다. 그린란드의 5분의 4를 뒤덮는 빙원은 지구 담수의 약 7%를 공급하고 있지만 매년 약 90㎦씩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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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에서는 양의 머리가 별미 요리다. 그린란드 남쪽 나르삭에 있는 이 도살장은 매년 2만 2000마리의 양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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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키아스 이삭센(왼쪽)과 가르비엘 한센이 타시우삭에 있는 이삭센의 집에서 맥주로 목을 축이며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일이 있다 없다 한다. 경제적으로 덴마크 정부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에 크게 의존하는 그린란드에서는 취업의 기회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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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그린란드 남쪽의 타세르미우트 피오르로 빙하 녹은 물이 흘러들어 가고 있다. 이곳의 높이 1천200m 화강암 낭떠러지는 세계적인 암벽 등반가들이 즐겨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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