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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분쟁의 불씨인 요르단 강~~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29 10:31 조회수 : 1,090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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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강 물 분쟁
사진 : 파올로 펠레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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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인들이 갈릴리 호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 요르단 강물이 흘러 드는 이 호수는 이스라엘이 사용하는 담수의 3분의 1을 공급한다. 이스라엘은 1967년 골란 고원을 점령한 이후 시리아가 갈릴리 호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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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가뭄이 계속되자 요르단의 지글랍 댐에 있는 수위표시 막대는 무용지물이 되었다. 이 수위표시 막대는 서쪽에서 요르단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물을 관개용수로 잡아 가두기 위해 세워졌다. 지글랍 댐의 저수량은 2003년 이후 5분의 1로 줄어 요르단은 어쩔 수 없이 물 배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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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사람들이 티베리아스 워터파크에서 물의 풍요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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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강 동쪽 연안에 있는 요르단 농촌마을 마샤라는 길이가 109km에 이르는 킹 압둘라 수로에 식수를 의존하고 있다. 이 물은 요르단 강의 가장 큰 지류인 야무크 강에서 끌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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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란 고원에 있는 요르단 강 상류 중 하나인 바니야스 강변에 로마인들이 지은 연못이 있다. 시리아는 이스라엘이 골란 고원을 점령하기 전 바니야스 강 물줄기를 돌리려고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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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호 남쪽에 있는 요르단 강 구간은 수량이 줄면서 거의 짠물과 구정물밖에 없다. 상류에서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로 깨끗한 물을 빼다 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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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경경찰(전면)이 요르단 강 하류 서쪽 연안을 지키고 있다. 이곳은 예수가 세례를 받았다고 전하는 곳으로 순례자들이 찾고 있다. 맞은편의 요르단 쪽 강변에는 관광센터와 교회들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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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온 순례자들이 요르단 강 하류의 예수가 세례를 받은 곳에서 오염된 물로 세례를 받고 있다. 이곳은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 강 서안과 요르단 사이에 경계를 이루는 곳이어서 이스라엘과 요르단 군이 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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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생명줄인 국가수로(NWC)는 1964년부터 갈릴리 해의 담수를 이스라엘의 도시와 농장들 그리고 멀리 남쪽에 있는 네게브 사막까지 공급하고 있다. 갈릴리 해와 요르단 강 수위가 사상최저로 내려앉음에 따라 이스라엘은 해수의 담수화 등 대체수자원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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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계속되는 가뭄과 이스라엘 군의 점령으로 지하수마저 쓸 수 없게 된 베들레헴 인근의 팔레스타인 농민들은 여름철 폭우가 커다란 선물이다. 우물이 말라버리면 농민들은 한 트럭의 물을 사기 위해 가축을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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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마을 아우자. 물이 없어 버려진 비닐하우스로 뜨거운 바람이 들어가고 있다. 아우자의 땅 속에는 엄청난 양의 지하수가 있지만 이곳을 점령한 이스라엘 군이 허락하지 않아 대수층이 있는 깊이까지 우물을 파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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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부들이 요르단 계곡의 한 이스라엘 집단농장에서 바나나를 따고 있다. 바나나 재배는 수익이 좋지만 토마토 수확에 비해 물이 최소한 8배나 더 든다. “사막에서는 미친 짓이죠.” ‘중동 땅 친구들’의 기돈 브롬버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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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강 서안 언덕에 있는 이스라엘 정착촌은 이스라엘 수자원관리국인 메코로트로부터 물을 공급받고 있다. 이 물은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지역의 대수층에서 뽑아 올린 것이다. 요르단 강 서안에 있는 이스라엘 정착촌들은 이웃 팔레스타인 마을들보다 1인당 물 사용량이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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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아우자 마을 부근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과 팔레스타인 현지주민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땅과 물의 소유권 문제로 화제가 옮겨가자 서로 흥분하고 있다. 아우자 마을에 단 하나뿐인 농업용수로는 해마다 여름이면 말라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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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불씨인 물은 그들 간의 불균등한 관계를 상징한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얕은 우물에서나 물을 길어 먹어야 하고 자신들이 사는 땅 아래서 이스라엘이 퍼 올린 지하수를 유럽연합의 원조를 받아 사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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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의 수도 암만 시민들은 여름이면 1주일에 하루씩 공급되는 물이 모자라 지붕에 알루미늄 탱크 저수조를 만들어 급수트럭으로부터 물을 사서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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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 남쪽에 있는 요르단의 사막지대에는 지하수면이 낮아지면서 지표 밑의 소금퇴적층이 파괴돼 씽크홀(땅 꺼짐)들이 생기고 있다. 따라서 개발에 안전하지 못한 지역이 되고 있다. 사해는 1970년대 말부터 계속 수위가 떨어지고 있어 이스라엘과 요르단에는 이런 씽크홀이 3천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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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강 물 분쟁
사진 : 파올로 펠레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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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뱅크의 한 마을에서 온 여자아이들이 사해의 소금물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주로 요르단 강에서 물을 받아들이는 내해(內海)인 사해는 요르단 강의 수량이 10분의 1로 줄면서 1978년부터 지금까지 수위가 약 21m나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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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의 생명선

길이 320km의 요르단 강이 다른 지역에 있었더라면 별 볼일 없는 작은 하천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비가 적게 내리는 이 지역에 적대 국가들이 이웃해 있다보니 요르단 강은 유난히 많은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그래도 때로는 이 강 때문에 적대 국가들끼리 협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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