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앵글로색슨 시대의 보물은 누가 어떤 이유로 숨겨둔 것일까?
상세 내용
작성일 : 16-01-06 10:42 조회수 : 603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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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유물 중 일부는 마치 억지로 비좁은 공간으로 쑤셔 넣은 것처럼 휘거나 부러져 있었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보물에 달린 반짝이는 장식물은 말을 타고 전장으로 나가는 이 귀족과 같은 남성들의 지위를 드러냈다. 전장에서 이 귀족은 말에서 내려 다른 전사들과 함께 방패로 방어벽을 만들었을 것이다. 창검과 도끼를 들고 적과 가까운 거리에서 싸웠기 때문에 전장에는 유혈이 낭자했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로마의 하드리안 황제가 건설한 이 벽은 필 크래그즈라는 곳에 있는 낭떠러지의 꼭대기를 따라 이어져 있다. 이렇게 유리한 지점에서 병사들은 수 킬로미터에 걸쳐 전원지대를 살필 수 있었을 것이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집 근처 농장에서 테리 허버트가 황금을 찾는 데 사용했던 금속탐지기를 자랑하고 있다. “보물이 땅속에서 끊임없이 나오더라고요.” 530만 달러에 이르는 보물 감정가의 절반이 그의 차지가 됐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이 벽을 세운 2세기 로마 황제의 이름을 딴 ‘하드리안 성벽’은 브리튼 섬을 가로질러 117km나 이어진다. 이 벽을 경계로 문명화된 로마 통치 지역과 북방의 ‘야만족’ 픽트 족의 거주지가 나뉘었다. 로마인들이 철수하면서 북방 부족들이 국경을 넘어 침략했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농부인 프레드 존슨은 스태포드셔 유물이 발견된 땅의 소유주다. 그는 영국 법에 따라 약 265억 달러를 보상금으로 받아 부자가 되었지만 생활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보상금을 받고 나니 예산에 맞춰 생활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이제는 빚을 모두 갚았으니 잠이 더 잘 옵니다. 그렇고 말고요.” 존슨은 말한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못 구멍들이 뚫려 있는 이 형상은 말이나 곰, 멧돼지, 심지어 늑대를 나타낸 것일 수도 있다. 길이 4cm밖에 되지 않는 이 장신구는 금이 거의 녹을 때까지 열을 가해 미세한 소용돌이 문양을 붙이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능숙한 금세공가가 만든 것이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민담에 따르면 이 돌은 6세기 후반 스코틀랜드에 기독교를 들여오는 데 일조한 성 코룸바의 베개였다고 한다. 스코틀랜드의 수도승들이 기독교 신앙을 잉글랜드에 전파했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최고의 영광 보물이 만들어진 시대의 투구를 미술가가 상상해 그린 것이다. 아마 말총이나 양모를 덧댔을 것으로 보이는 투구는 칼로 베거나 찌르지 못하도록 망치로 단련한 철로 만들어졌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최고의 영광 스태퍼드셔 유물에서 발견된 두 점의 조각이 이 투구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첫번째 유물은 벼슬의 끝 부분 장식인 마두상이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최고의 영광 스태퍼드셔 유물에서 발견된 두 점의 조각이 이 투구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두번째 유물은 정교하게 작업한 볼가리개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여호와여, 일어나사 당신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한때 보석이 박혀 있던 이 황금 띠에는 양면에 똑같은 라틴어 성경 구절이 새겨져 있다. 위에 보이는 해당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산에서 나와 여행하는 동안 모세가 선언한 내용이다. 황금 띠는 기독교도로 개종한 지 얼마 안 된 앵글로색슨 족이 귀하게 여기던 십자가의 가로대를 장식했을 것이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성유물 석류석과 유리를 박아 넣은 이 황금 십자가는 다른 보물들과 함께 매장되기 전 쭈그러뜨린 듯하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성유물 원래 십자가의 모습을 상상해 그린 것이다. 이 십자가는 제단을 장식하거나 전쟁터로 가져갔을 것이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유용한 무기 가벼운 단검인 ‘세이액스’의 칼자루는 뼈나 상아로 만들어졌으며 보석이 박힌 장식으로 칼자루가 반짝였다(미술가의 그림, 위). 대개 한 손으로 휘두르는 이 외날 단검은 양날 장검보다 쓰임새가 더 다양해서 비수로는 물론 사냥용 칼로도 쓰였다. 철과 강철로 만들어 정교한 문양을 넣은 칼날은 무기의 귀중한 부분이었을 테지만 스태퍼드셔 유물에는 한 점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스태퍼드셔 유물에서 발견된 칼자루 뒷장식과 칼자루 장식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2009년 스태포드셔 농장에서 발굴된 보물 3500점은 대다수가 전투 장비를 꾸미는 금제 장식물로서, 이처럼 석류석과 파란색 유리를 상감 세공한 칼집용 장신구 같은 것들이었다. 보물 중 다수는 크기가 작고 무게도 10센트짜리 동전보다 적게 나간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투구 벼슬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펜던트 십자가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칼자루 뒷장식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나선형 독수리 머리 장식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전문가들은 검의 칼손테두리로 추정되는 부분에서 동물의 윤곽을 확인하지만 어떤 종인지는 알지 못한다. “아주 골치 아픈 물건입니다. “무슨 동물인지 알 수가 없단 말이죠.” 앵글로색슨 역사 전문가인 케빈 레이히은 말한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칼자루 받침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은박 조각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금과 석류석으로 만든 단추는 칼집을 허리띠에 패용하는 데 쓰였을 것이다. 귀한 재료와 정교한 솜씨에서 유물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나올지도 모른다. “우리는 스태포드셔 유물이 왕의 전리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리 누가 그런 물건들을 수집했겠습니까?” 케빈 레이히은 말한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장식 접시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석류석으로 장식된 파라미드 모양의 펜던트에 흙먼지가 잔뜩 덮여 있다. 보존관리자들은 금에 흠집이 나지 않게 보물들을 피라칸다 가시로 조심스럽게 청소한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길이가 10cm 정도인 이 신비로운 유물은 현대식 자동차의 브레이크 등과 같은 원리로 되어 있다. 각각의 석류석 아래 와플 같은 격자 무늬 바탕이 있어서 보석의 반사율이 높아진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유물 중 일부는 마치 억지로 비좁은 공간으로 쑤셔 넣은 것처럼 휘거나 부러져 있었다. |
신비에 싸인 스태포드셔 유물 |
사진 : 캐롤라인 알렉산더 |
이 책의 채색 복음서 부분은 리치필드 성당에 있는 성 채드의 성골함을 꾸미기 위해 채색했을 가능성이 크다. 성 채드는 스태포드셔 유물과 얼추 일치하는 시기인 669~672년에 리치필드 최초의 주교로 봉직했다. |
많은 보물들을 누가 가져갔을까??
- [닉네임] : 규청이[레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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