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북극에서 천연가스가 유출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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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07 13:54 조회수 : 346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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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가스의 빛과 그림자 |
사진 : 마크 시슨 |
점점 기후가 따뜻해지고 있는 북극 전역의 호수에서 메탄가스가 방울방울 솟아오르고 있다. 생태학자인 케이티 월터 앤서니(오른쪽)가 송곳으로 얼음을 깨자 가을 결빙에 갇혀 있다가 새어나온 커다란 기포에 불을 붙이고 있다. |
메탄가스의 빛과 그림자 |
사진 : 마크 시슨 |
위에 보이는 흰개미는 나무 수액에 뒤덮여 호박으로 굳어버렸는데, 흰개미의 꽁무니에서 방울방울 솟아나오는 메탄 기포도 함께 보존됐다. 흰개미들과 녀석들의 내장에 살면서 나무를 소화시키는 미생물은 해마다 수백만 톤의 메탄을 배출한다. |
메탄가스의 빛과 그림자 |
사진 : 마크 시슨 |
미래의 연료인가, 기후 변화의 시한 폭탄인가? 얼음처럼 생긴 메탄수화물 덩어리가 실온과 해면 기압에서 녹으면서 안에 들어 있는 인화성 가스를 배출한다. 이 물질은 해저 아래나 북극의 영구동토층 아래에 있을 때만 안정적인데, 이곳에는 방대한 양이 매장돼 있다. |
메탄가스의 빛과 그림자 |
사진 : 마크 시슨 |
이 3차원 지도에서 청색 선은 셰일 가스정을 나타낸다. 이 지도는 오클라호마 시티에 있는 체서피크에너지에서 일하는 과학자들이 최상의 시추 지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형적인 가스정은 지하 2.4km로 파고 들어간 다음 셰일 내부에서 수평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
메탄가스의 빛과 그림자 |
사진 : 마크 시슨 |
쉽게 부서지는 셰일은 수백 미터 아래에서 코어 드릴을 이용해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팽창하면서 균열이 생긴다. 사진 속 표본은 직경이 약 5cm다. 흰색 자국들은 소금 결정체로, 이 셰일이 형성됐던 고대의 바닷가에 남은 잔유물이다. 심층 셰일을 부숴 그 안에 갇혀 있는 셰일가스를 시추하기 위해 가스업계는 수백 만 리터의 수압파쇄액을 가스정 아래로 주입한다. |
메탄가스의 빛과 그림자 |
사진 : 마크 시슨 |
셰리 바그슨의 집에 있는 수도꼭지에서 너무 많은 메탄이 쉬익 하며 새어나와 난로처럼 불을 붙일 수 있을 정도다. 체서피크에너지가 펜실베이니아 주에 있는 그녀의 낙농장에 시추를 한 이후로 오염이 시작됐다고 그녀는 말한다. 체서피크에너지는 책임을 회피한다. “창문 3개를 일년 내내 열어둬요. 집이 폭파돼 날아갈까 싶어서요.” 바그슨은 말한다. |
메탄가스의 빛과 그림자 |
사진 : 마크 시슨 |
스웨덴의 크리스티안스타드는 주로 돼지의 내장이나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 찌꺼기, 기타 폐기물에서 메탄이 풍부한 바이오가스를 추출함으로써 화석에너지를 전혀 쓰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메탄가스의 빛과 그림자 |
사진 : 마크 시슨 |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고 자동차, 시 소속 쓰레기 수거 트럭, 버스에 연료를 공급한다. 2개의 공장에서 해마다 약 416만ℓ의 휘발유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연료가 생산된다. |
메탄가스의 빛과 그림자 |
사진 : 마크 시슨 |
동굴처럼 생긴 크리스티안스타드의 신설 바이오가스 원자로를 가득 채우면 약 600만ℓ의 폐기물이 들어갈 수 있는데, 이중 대부분은 지역 도살장에서 나온 돼지의 내장이다. 프로펠러처럼 생긴 교반기들이 유기폐기물을 휘저어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더욱 촉진되고 그 과정에서 메탄을 생산한다. |
메탄가스의 빛과 그림자 |
사진 : 마크 시슨 |
아일랜드의 티가스크 식품연구소에서는 젖소의 트림을 빠짐없이 기록한다. “젖소들은 걸어 다니는 발효실”이라고 연구원 매튜 데이턴은 말한다. 그러나 젖소의 사료에 지방 함량을 높이면 방대한 양의 메탄 배출량이 줄어든다. |
메탄가스의 빛과 그림자 |
사진 : 마크 시슨 |
알래스카 호수에서 가을이 돼 얼음이 얼기 시작하면 여름 내내 호수 바닥의 진흙에서 방울방울 솟아오르던 메탄이 그 안에 갇힌다. 봄이 되면 메탄이 대기 중으로 배출된다. 영구동토층이 녹아내리면서 북극 전역에서 호수 여러 개가 새로 생겨나고 있다. |
메탄가스의 빛과 그림자 |
사진 : 마크 시슨 |
작은 플라스크에 가루 형태로 들어 있는 메탄은 큰 플라스크에 든 메탄과 양이 같다. 메탄수화물을 가루 형태로 만든 영국 리버풀대학교 연구원들은 이 가루가 천연가스를 저장하고 운송하는 데 편리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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