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포르투갈 최초의 국립공원.. 페네다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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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4 13:31 조회수 : 333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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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최초의 국립공원, 페네다제리스 |
사진 : 피터 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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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과 문명이 공존하는 포르투갈의 페네다제리스 국립공원은 사람들에게 주거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연도 보호해야 하는 난제에 직면해 있다. |
포르투갈 최초의 국립공원, 페네다제리스 |
사진 : 피터 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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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멤 계곡에는 이끼가 덮이고 착생식물이 무성한 참나무 숲이 울창하다. 페네다제리스 국립공원은 세 가지 기후대가 날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바위산 정상에서 녹음이 우거진 계곡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자연서식지가 펼쳐진다. |
포르투갈 최초의 국립공원, 페네다제리스 |
사진 : 피터 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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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주말마다 수천 명의 관광객이 페네다제리스 국립공원을 찾는다. 유리처럼 맑고 상쾌하게 차가운 호멤 강과 멱 감기 좋은 천연 수영장에서 놀기 위해서다. 이처럼 여름철에 행락객이 몰리는 통에 항상 공원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과 야생동물들이 몸살을 앓는다. |
포르투갈 최초의 국립공원, 페네다제리스 |
사진 : 피터 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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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포르투갈 북부의 이 지역에서 수 백 년 동안 살아왔다. 17세기 포르투갈을 중세시대에 세워진 린도주 성을 거점으로 삼아 전쟁을 벌여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다. |
포르투갈 최초의 국립공원, 페네다제리스 |
사진 : 피터 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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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수위가 낮아지면 수력발전 댐의 건설로 수몰된 고대 촌락의 잔해가 다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인간이 만들어낸 공원의 관광명소는 중세 성과 성지순례 길에서 현대적 휴양지까지 다양하다. |
포르투갈 최초의 국립공원, 페네다제리스 |
사진 : 피터 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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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협곡을 세차게 흐르건 토탄 늪으로 가늘게 흘러내리건 물은 공원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햇볕이 좋은 포르투갈 남부와는 달리 페네다제리스 일부 지역은 일 년에 100일 이상 비가 내린다. |
포르투갈 최초의 국립공원, 페네다제리스 |
사진 : 피터 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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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꾀지 않도록 돌기둥 위에 마련한 전통 옥수수 창고와 근처의 타작마당은 포르투갈과 스페인 탐험가들이 신대륙에서 옥수수를 들여온 직후인 17세기부터 농경 생활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
포르투갈 최초의 국립공원, 페네다제리스 |
사진 : 피터 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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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방식을 고수하는 페네다제리스의 일부 농부들은 아직도 뿔이 긴 롱혼을 몰아 밭을 갈지만 롱혼 종은 갈수록 사라져가고 있다. 젊은이들이 선조들이 견뎌낸 고된 일과 악천후를 피해 새로운 일을 찾아 먼 도시로 떠나면서 공원의 전통 부락들이 대거 줄어들고 있다. |
포르투갈 최초의 국립공원, 페네다제리스 |
사진 : 피터 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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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반도의 고유종인 제레스 백합 같은 희귀 식물들이 공원의 오지에서 다시 자라난다. 페네다제리스는 또한 이베리아 늑대, 황금독수리 같이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에게도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
포르투갈 최초의 국립공원, 페네다제리스 |
사진 : 피터 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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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가파른 고지에서도 탄탄하게 발을 딛고 서 있는 이베리아 야생염소가 다시 살기 시작했다. 염소들은 스페인에 인접한 공원에서 10여 년 전에 처음으로 건너왔고, 이제는 그 수가 100마리에 이른다. |
포르투갈 최초의 국립공원, 페네다제리스 |
포르투갈 북부와 스페인의 국경지대에 걸쳐 있고 쏟아지는 폭포와 바위투성이 협곡이 많은 이 지역에 이베리아 야생염소가 다시 살기 시작했다. 염소들은 스페인에 인접한 공원에서 10여 년 전에 처음으로 건너왔고, 이제는 그 수가 100마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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