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15년 그 두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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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8 13:16 조회수 : 598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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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
사진 : 마크 리웅 |
2011년에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홍콩 민주화운동의 대부 쓰투화를 기리기 위해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두려움을 모르는 군중들이 촛불을 치켜들고 있다. 중국의 일국양제 정책에 따라 홍콩 시민들은 언론의 자유를 누리고 있지만, 투표권은 제한돼 있다. |
홍콩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
사진 : 마크 리웅 |
금융그룹인 HSBC의 아시아 본부에서 자본주의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낮은 세금과 느슨한 규제, 중국 시장으로의 접근성 때문에 홍콩은 돈을 벌기에 가장 좋은 지역 중 하나다. |
홍콩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
사진 : 마크 리웅 |
망가진 안락의자들이 주상복합건물 옥상에 세워진 판자촌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워낙 물가가 높다보니 형편에 맞는 주택을 구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은 상업지구 내 건물 옥상에 산다. |
홍콩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
사진 : 마크 리웅 |
홍콩의 영화감독들이 좋아하는 몽콕 지구는 안마시술소와 노래방들의 네온사인으로 휘황찬란하다. 범죄조직들 사이에 총격전이라도 벌어질 것 같은 분위기다. 홍콩의 폭력조직인 삼합회는 기업 착취, 고리대금업에 정신을 쏟느라 거리에는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
홍콩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
사진 : 마크 리웅 |
홍콩의 해피밸리 경마장에서 정작 돈을 따는 사람들은 홍콩 마사회 회원들이다. 이들은 경주마의 상태를 직접 살피기 위해 제한구역까지 들어갈 수 있는 특권이 있기 때문이다. 홍콩에서 가장 세금을 많이 내는 마사회는 합법적인 도박과 복권판매를 장악하고 있다. |
홍콩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
사진 : 마크 리웅 |
홍콩에서는 은밀한 곳에서 이뤄지는 합법적인 매춘이 성행하고 있다. 성매매 여성들은 본토에서 건너온 경우가 많다. ‘J’라고만 알려진 이 성매매 여성(32)은 홍콩에서 허용되는 유일한 매춘 형태인 ‘1인 여성 윤락업소’를 운영한다. 이 여성은 지난 2년 사이에 부동산에 투자할 정도로 돈을 많이 벌 |
홍콩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
사진 : 마크 리웅 |
홍콩의 범죄조직 신의안 대원들은 불사조의 날개를 지닌 용으로 문신을 한다. 여기서는 전 행동대장의 배에 용 문신이 새겨져 있다. 신의안은 약 2만5000명의 조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불법적인 범죄 사업에서 손을 떼기 위해 택시와 버스 회사 같은 합법적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
홍콩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
사진 : 마크 리웅 |
가게, 식당, 싸구려 여인숙이 벌집처럼 들어 있는 17층짜리 청킹 맨션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들이 오가는 사람들을 감시하고 있다. 예멘,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지에서 온 상인들이 이곳에서 구입한 중국 제품을 자신들의 나라에 팔고 있다. |
홍콩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
사진 : 마크 리웅 |
고층 건물의 숲. 대부분 공공주택사업의 일환으로 세워진 이 건물들은 전 세계에서도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인 카오룽의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다. 홍콩은 화려한 이미지와 달리 700만 주민의 절반 정도가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은 주택에 살고 있다. |
홍콩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
사진 : 마크 리웅 |
경마가 있기 전날 향불을 피워 행운을 빌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웡타이신사원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는 국경을 건너 중국본토에서 온 관광객과 부동산 구매자, 그리고 쇼핑객들도 적지 않다. |
홍콩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
사진 : 마크 리웅 |
고가 제품의 소비가 홍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샤넬의 신상품 시계를 소개하는 파티에서 얼굴에 카메라 센서의 빛이 비친 한 손님이 6000달러짜리 시계를 차보고 있다. 홍콩에서 가장 구매력이 높은 소비층의 상당수가 중국 본토 사람들이다. |
홍콩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
사진 : 마크 리웅 |
사람들로 북적이는 거리에 있는 상점들의 뒷골목 모습. 중국 정부는 홍콩 경제의 호황을 반기고 있다. 그러나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홍콩의 완강한 독립성은 중국 정부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 |
- [닉네임] : 가미카제[레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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