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발밑의 대지를 화폭 삼아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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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0 15:26 조회수 : 835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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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가 품은 풍광들 |
사진 : 아벨라르도 모렐 |
터릿 아치(유타 주 아치스 국립공원) |
대지가 품은 풍광들 |
사진 : 아벨라르도 모렐 |
올드 페이스풀(와이오밍 주 옐로스톤 국립공원) |
대지가 품은 풍광들 |
사진 : 아벨라르도 모렐 |
루비 비치(워싱턴 주 올림픽 국립공원) |
대지가 품은 풍광들 |
사진 : 아벨라르도 모렐 |
모란 산(와이오밍 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
대지가 품은 풍광들 |
사진 : 아벨라르도 모렐 |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캘리포니아 주) |
대지가 품은 풍광들 |
사진 : 아벨라르도 모렐 |
눈 덮인 타워 힐(와이오밍 주 옐로스톤 국립공원) |
대지가 품은 풍광들 |
사진 : 아벨라르도 모렐 |
어퍼요세미티 계곡, 로워요세미티 계곡(캘리포니아 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
대지가 품은 풍광들 |
사진 : 아벨라르도 모렐 |
머세드 강의 브라이들베일 폭포(캘리포니아 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
대지가 품은 풍광들 |
사진 : 아벨라르도 모렐 |
금문교(캘리포니아 주 골든게이트 국립휴양지) |
사진작가 칼튼 왓킨스는 1861년에 무거운 짐을 싣고 미국 요세미티 계곡에 있는 브라이들베일 폭포로 갔다. 사람들이 금광을 찾아 캘리포니아 주로 모여들던 ‘골드러시’ 열풍이 가라앉은 지 얼마 안 된 시기였다. 당시 서른한 살이던 왓킨스는 일확천금을 꿈꾸며 금광을 찾아 나선 사람처럼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힘겹게 올랐다. 사진 건판들과 각종 화학 약품이 든 병을 등에 실은 나귀의 행렬이 그의 뒤를 따랐다. 80km의 행군 끝에 왓킨스는 폭포의 장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삼각대 위에 사진기를 설치한 뒤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빛이 비추기만을 기다렸다.
그로부터 150년이 지난 후, 아벨라르도 모렐(65)이 다시 그 자리에 섰다. “그곳까지 가는 데는 왓킨스처럼 힘들지 않았어요.” 그는 말한다. 쿠바 태생의 모렐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포장도로를 벗어나 지름길로 가로질러 머세드 강둑으로 향했다. 그는 왓킨스가 서 있던 곳에 다다르자 지붕에 잠망경이 달린 반구형 천막을 설치했다. 모렐은 천막 안에다 디지털카메라를 설치하고는 최적의 빛이 비추기만을 기다렸다.
시대나 기술면에서는 차이를 보이지만 왓킨스와 모렐은 추구하는 바가 같았다. 이들의 목표는 장엄하면서도 심오한 서부의 풍광, 즉 미국의 국립공원 체계를 사진에 담아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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