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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시리아: 전쟁이 가져온 혼돈
상세 내용 작성일 : 16-01-26 15:30 조회수 : 397 추천수 :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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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앤드리아 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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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 일어난 반정부 시위로 시리아의 통제권을 장악하기 위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곳 수도에서 정부군은 이 사진이 촬영된 산에 자리를 잡고 반군이 점령한 이웃 동네에 포격을 가한다. 주변에서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평화를 고대하며 자신들의 독특한 문화가 살아남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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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앤드리아 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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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의 최전선에서 시리아 보안군 장교 한 명이 쑥대밭이 된 타다문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겨우 몇 구역 떨어진 지점에서 반군이 고함치는 소리가 이따금씩 들린다. 그는 가족의 안전을 우려해 본명을 밝히지 말고 ‘아부 아크삼’이라는 가명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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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앤드리아 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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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의 장례식을 찾은 조문객들의 얼굴에 슬픔이 역력하다. 유가족에 따르면 당시 스물아홉 살이던 엘리아스 프란시스는 취업 면접을 위해 요르단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납치됐는데 이런 일은 요즘 다마스쿠스에서 끊임없이 일어난다. 고문의 흔적이 남아 있던 그의 시신은 나중에 발견돼 집으로 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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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앤드리아 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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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카페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소요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 역할을 한다.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초상화 아래에서 남자들이 주사위 놀이를 하거나 향 담배를 가득 채운 물 담뱃대를 피우며 오후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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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앤드리아 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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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과 아사드 정권에 대한 지지는 어릴 때부터 주입된다. 정부가 운영하는 한 초등학교에서 국가가 흘러나오자 학생들이 경례를 한 채 국가를 따라 부르며 제자리걸음으로 행진하고 있다. 현재 다마스쿠스에 거주하는 대다수 아이들은 전쟁에 쫓겨 이곳으로 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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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앤드리아 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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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여름 수영 교실은 기업가, 정치인, 기타 전문직 종사자의 자녀들이 누릴 수 있는 풍족한 생활의 일면을 보여준다. 그러나 평범한 시민들은 무자비한 충돌과 그에 따른 치명적인 결과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위태롭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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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앤드리아 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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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 프란시스의 장례 행렬이 유서 깊은 ‘곧은 거리’를 지나 그리스정교회인 알자이툰 교회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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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앤드리아 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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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시가지 중심부에서 소년들이 한가로이 우마이야 모스크 외부 광장에 모여 있는 비둘기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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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앤드리아 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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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지간인 이 팔레스타인 여인들은 가족과 함께 조국에서 계속되는 충돌을 피해 시리아로 왔다. 이들은 외곽 지역에 있던 집이 폭격을 당하자 이곳으로 옮겨와 현재 공사가 덜 된 사무실 건물의 방 반 칸에서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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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린지 아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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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남자는 수백만 명의 난민 가운데 한 사람으로 지난해 8월에 국경을 넘어 이라크 북부로 왔다. 그는 먼저 온 사람들이 남긴 쓰레기에 둘러싸인 채 앉아 동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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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린지 아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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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시리아 남성들과 소년들이 2012년 7월에 문을 연 자트리 난민촌에서 매일 1인당 네 개씩 배급되는 피타 빵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매일 아침 두 시간 동안 빵 25t을 나눠준다. 중동 최대의 시리아 난민촌인 자트리 난민촌은 10만 명 이상을 수용하고 있다. 이곳에는 트레일러, 천막, 학교, 병원, 조산원이 있을 뿐 아니라 거주민들이 수많은 장사를 시작해 이발부터 커피까지 온갖 것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난민이 위생과 전기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며 폭력단과 번창하는 암시장에 대처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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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린지 아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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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군의 공습으로 폭탄이 쏟아진 후 수많은 가족이 시리아의 라스 알아인 마을을 빠져나갔다. 그곳에서는 자유 시리아군이 정부군뿐 아니라 시리아에 사는 쿠르드 족과도 싸우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국경을 넘어 터키의 세일란프나르로 갔는데 대다수가 당장 걸친 옷 외에는 아무것도 챙겨가지 못했다. 터키는 현재 등록된 난민 50만여 명을 보호하고 있고 그중 3분의 1가량이 난민촌 21곳에서 살고 있다. 터키 정부는 시리아 난민을 돕는 데 20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히고 있으며 공식 집계되지 않은 난민 15만여 명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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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린지 아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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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일꾼들이 터키 적신월사가 제공한 귀중한 밀가루 포대를 시리아행 트럭에 싣고 있다. 지난해 국제사회로부터 약 8억 50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이 시리아에 답지했고, 난민들과 난민 수용국들을 돕기 위해 추가로 20억 달러와 긴급 식량과 의약품, 학교 교육 등이 지원됐다. 그러나 구호 활동은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 원조 관계자들은 보건, 교육, 심리 등 기본적인 서비스들이 부족해서 시리아뿐 아니라 중동 일대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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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린지 아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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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라에다는 열다섯 살일 무렵 가족이 살던 시리아 알레포의 집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나 파편에 맞는 바람에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현재 그녀는 레바논 사드나옐 인근 농가에 세 든 천막에서 부모를 도와 남동생 칼레드를 돌본다. 이 임시 숙소에는 일가친척 11명이 살고 있다. 원조 활동가들은 ‘잃어버린 세대’, 즉 난민이 됐거나 어쩔 수 없이 피난을 간 시리아 아이들을 염려한다. 많은 아이들이 끔찍한 일을 목격했거나 몸소 겪었다. 그들은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제한돼 있거나 아예 없으며 아동 노동은 물론 조혼이나 다른 형태의 성적 학대를 강요당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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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린지 아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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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동이 틀 무렵 이라크 북부 에르빌 외곽의 카웨르고스크 난민촌에서 어느 시리아 쿠르드 족 일가가 숨 막히는 천막의 열기를 피해 야외에서 자고 있다. 이 난민들은 지난해 8월 국경 검문소 두 군데가 한 달 동안 개방됐을 때 몰려온 6만 명 가운데 일부다. 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에 현재 국경은 다시 삼엄하게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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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린지 아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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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사드나옐의 여성 난민들이 자유 시리아군 병사로 활동하다가 시리아 알레포에서 전사한 친척을 위해 장례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 작은 나라에서 일년 만에 난민 수가 10만 명에서 80만 명으로 급증했다. 정부는 공식 난민촌을 설치하지 않았다. 난민들은 흔히 현지인들과 뒤섞여 셋집에 살거나 일가붙이들과 함께 머문다. 그러나 3분의 1은 차고나 골격만 있는 건물 등 취약한 거처에서 살고 있다. “레바논인들은 내가 전에 본 적 없는 관대함을 시리아 난민들에게 수없이 베풀고 있어요. 그러나 난민들이 더 많이 들어오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니넷 켈리 유엔 대표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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