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카자흐스탄 아랄 해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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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8 15:21 조회수 : 703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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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캐럴린 드레이크 |
카자흐스탄에 있는 이 지역은 한때 해저였지만 지금은 목화 농사에 사용하는 화학약품들이 뒤섞인 염전으로 변했다. |
사진 : 캐럴린 드레이크 |
카자흐스탄의 아랄에 있는 역사박물관에는 방부 처리된 도미가 전시돼 있다. 이 물고기는 한때 풍요로웠던 아랄 해가 줄어들면서 여러 개의 수역으로 분리됐던 1980년대에 사라진 몇몇 어종 중 하나다. 카자흐스탄 쪽 수역에서는 댐덕 분에 물고기들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쪽 수역에는 무척추동물들만 남아 있다. |
사진 : USGS |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아랄 해가 북부와 남부로 양분됐던 1987년 이후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2005년 카자흐스탄에 코카랄 댐이 완공되면서 아랄 해의 분리는 더 심해졌고 북부 바다는 되살아났지만 남부 바다는 시르다리야 강으로부터 단절됐다. 2014년을 기해 남부 아랄 해의 동쪽에 있는 더 얕은 수위의 둥그스름한 수역은 관개와 가뭄으로 완전히 말라버렸다. |
사진 : 캐럴린 드레이크 |
이 어선들은 해마다 수 톤의 물고기를 잡아 올리는 데 사용됐다. 이곳을 흐르던 아랄 해가 1980년대에 말라붙은 이후로 과거에 우즈베키스탄의 항구였던 무이나크 근처에서 배들이 녹슬고 있다. |
사진 : 캐럴린 드레이크 |
아랄 해 북부의 타스투베크에서 카자흐스탄 출신의 어부가 등에 업힌 채 배로 이동하고 있다. 댐 덕분에 이곳에서는 아직도 고기잡이가 가능하다. |
사진 : 캐럴린 드레이크 |
바닷물이 거의 사라진 우즈베키스탄의 쿠블라우스튀르트 마을에서는 이전에 물고기를 잡았던 주민들이 지금은 제한된 사냥에 의존해 수입을 얻고 있다. |
사진 : 캐럴린 드레이크 |
생활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타스투베크의 한 결혼식에서 마을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카랄 댐 덕분에 전기가 공급되고 있고 한때 이 카자흐스탄 마을을 지탱해주던 어종들이 돌아오고 있다. 그러나 35년 전에 트롤 어업을 대체했던 낙타 농장이 여전히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다. |
사진 : 캐럴린 드레이크 |
카자흐스탄의 아크바스티에서 한 주민이 오래된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있다. 이곳의 온천수는 배수관을 통해 공중목욕탕으로 유입된다. 이 온천은 수십 년에 걸친 관개와 증발 후에 남은 몇 안되는 수원 중 하나다. |
사진 : 캐럴린 드레이크 |
우즈베키스탄의 카잔케트켄에서 한 남자가 느릅나무를 가지치기하고 있다. 이런 내건성 나무들은 한때 아무다리야 강과 시르다리야 강에서 거대한 목화 농장으로 물길을 돌려놓았던 메마른 관개 수로들 중 일부를 따라 아직도 늘어서 있다. |
사진 : 캐럴린 드레이크 |
우즈베키스탄의 무이나크는 훨씬 더 불운하다. 바닷물이 줄어들고 토양을 고정시킬 초목이 거의 없어 모래폭풍이 흔히 발생한다. |
사진 : 캐럴린 드레이크 |
양치기들이 양을 몰고 카라칼파크스탄의 바짝 마른 습지대를 지나간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 땅을 빌려주고 주로 목화 농사를 짓게 한다. “토지를 민영화하고 농민들이 무엇을 재배할지 결정하게 한다면 물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될 겁니다.” 필립 미클린은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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