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진 : 피터 에식 |
1911년 고생물학자 찰스 월컷은 캐나다 로키 산맥에서 해발 2000m 이상 높이에 자리 잡은 오하라 호를 “산맥이라는 큰 그릇에 담긴 에메랄드 같다”고 기록했다. 여러 세대의 화가들이 ‘올 소울스 프로스펙트’라고 불리는 이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
사진 : 피터 에식 |
요호 국립공원에는 눈 덮인 오터테일 산맥의 험준한 바위산을 비롯해 해발 3050m 이상인 봉우리가 20여 개 있다. 지질구조판의 충돌 때문에 지표면 위로 솟은 이 바위판들은 한때 원시시대의 해저를 이루고 있었다. |
사진 : 피터 에식 |
스티븐 산의 능선에 있는 버제스 셰일 화석군에는 사람 주먹만 한 삼엽충 화석이 있다. 무려 5억여 년에 걸쳐 형성된 이 화석군에는 캄브리아기의 다양한 해양생물이 보존돼 있다. |
사진 : 피터 에식 |
산양은 요호 국립공원의 아찔한 고봉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산타기 명수들이지만 녀석들에게도 고산 생활은 위험하다. 눈사태와 추락, 포식자의 공격 그리고 혹독한 기후 때문에 많은 산양들이 생후 일년 내에 죽는다. |
사진 : 피터 에식 |
요호 국립공원 서부의 고산지대에 있는 숲 일부는 ‘후두’라 불리는 기묘한 토템으로 변했다. 윗부분이 단단한 바위로 이뤄져 있고 그 바위 밑에 있는 부드러운 퇴적암이 비와 바람에 깎이면서 이처럼 특이한 형태가 만들어졌다. |
사진 : 피터 에식 |
맥아서 호를 둘러싼 황량한 산에는 지구의 역사를 보여주는 암석층들이 드러나 있다. 이 지층들은 찰스 월컷이 요호 국립공원을 ‘지질학자의 천국’으로 여긴 이유이기도 하다. |
사진 : 피터 에식 |
갈대로 둘러싸인 에메랄드 호에 푸른 하늘과 눈 덮인 마이클 피크,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삼림대의 모습이 비친다. |
사진 : 피터 에식 |
늦은 오후의 햇살이 왑타 아이스필드를 가로지르듯 비추고 있다. 왑타 아이스필드는 빙하가 로키 산맥 분수계를 따라 이어져 있는 지역이다. |
사진 : 피터 에식 |
3월의 어느 날 오후, 캐나다에서 가장 큰 폭포 중 하나인 타카카우 폭포가 반은 얼어 있고 나머지 반은 녹아 물이 흐르고 있다. |
- [닉네임] : 조마창[레벨]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