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유럽의 유로화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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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9 12:01 조회수 : 405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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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알렉스 마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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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네의 오모니아 광장 주변 거리들은 한때 우아한 상점가였지만 지금은 우울한 모습을 띠고 있다. |
| 사진 : 알렉스 마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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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네 오모니아 광장 부근에 있는 아이스킬로스 거리에서 경찰이 젊은이들의 몸을 수색하고 있다. 경제 위기 이후 이 지역에서는 약물 복용, 매춘,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
| 사진 : 알렉스 마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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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파르테논 신전을 관람하고 있다. 아크로폴리스 언덕 꼭대기에 있으며 아테나 여신을 모신 이 고대 신전은 공기 오염 물질로 훼손돼 현재 복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 사진 : 알렉스 마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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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그리스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왼쪽)은 유럽연합에서 일부 재정을 지원 받아 2007년에 완공됐다. 이 박물관은 그리스의 대표적 기념물인 파르테논 신전 아래쪽에 있다. |
| 사진 : 알렉스 마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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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아테네에서는 문명 생활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어떤 이들은 어쩔 수 없이 쓰레기를 뒤져야만 먹을 것을 얻을 수 있고, 그리스정교회에서는 매일 1만 명에게 음식을 배급한다. |
| 사진 : 알렉스 마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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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네 도심의 수많은 지하실에는 이 벵골인들 같은 이민자들이 한 방에서 예닐곱 명씩 거주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간다. |
| 사진 : 알렉스 마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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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사회적 긴장의 여파로 폭력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스 태생으로 부모가 나이지리아 사람인 유명 힙합 가수 엠씨 잉카의 팬들이 그의 콘서트를 즐기고 있다(위).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극우주의에 반대하는 그의 동료 래퍼 파블로스 피사스가 극우 정당인 황금새벽당 당원에게 살해됐다. “우리가 이민자들의 긍정적인 면과 그들의 영혼을 보여줘야 해요. 이 사람들은 먹고살려고, 자기 가족들을 먹여 살리려고 이곳에 온 거예요. 그리스에 피해를 주려고 여기 있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잉카는 말했다. |
| 사진 : 알렉스 마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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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디포르토 아고라스(시장의 두짝문이라는 뜻)라는 작은 식당에 모인 한 가족이 담소를 나누며 포도주와 담배, 산해진미를 즐기고 있다. |
| 사진 : 알렉스 마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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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새벽당 당원 한 명이 2013년 11월에 총을 맞고 사망한 마놀리스 카펠로니스와 기오르고스 푼툴리스를 추모하고 있다. 이 총격 사고는 극우주의에 반대한 래퍼 파블로스 피사스를 살해한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 |
| 사진 : 게르트 루트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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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센터가 과거 베를린을 분할한 장벽이 서 있던 화려한 포츠다머 광장에 우뚝 서 있다. |
| 사진 : 게르트 루트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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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중심부에서 실물 크기로 만든 인형의 집에 분홍색 하이힐 모양의 분수대를 갖춘 ‘바비 인형의 드림하우스 체험하기’ 행사가 열렸다. |
| 사진 : 게르트 루트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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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바키아 출신의 거리 미술가 밀로시 크모셰크(왼쪽)가 2013년 여름 독일에 있는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동독 국경 수비대원으로 분장하고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 이후 이런 연기는 부적절한 행위로 간주돼 이곳에서 금지됐다. |
| 사진 : 게르트 루트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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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크로이츠베르크의 울창한 빅토리아 공원에서 인공 폭포가 흘러내리고 있다. 크로이츠베르크라는 지명은 1815년에 독일이 나폴레옹을 무찌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언덕(베르크) 위에 세운 철제 십자가(크로이츠)라는 뜻에서 따왔다. |
| 사진 : 게르트 루트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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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젠탈러 거리에 있는 인터넷 카페 잔크트 오베르홀츠(오른쪽 위)의 외벽에는 ‘인생은 만만하지 않다’라는 속담이 적혀 있다. |
| 사진 : 알렉스 마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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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치주의 정당인 황금새벽당이 그리스 국적을 입증할 수 있는 아테네 시민들에게만 양파와 채소들을 나눠주고 있다. 이러한 배급 방식 때문에 이는 ‘증오의 무료 급식소’라고 불린다. |
| 사진 : 게르트 루트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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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8년, 스물다섯 살의 나이에 슈프레 강을 헤엄쳐 건너 서베를린으로 가려다가 목숨을 잃은 디터 베카이저의 얼굴(오른쪽 아래)이 베르나우어 거리에 있는 기념물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 이 거리에는 낙서로 뒤덮인 베를린 장벽 일부가 그대로 보존돼 있어서 분단 시절의 베를린이 떠오른다. 베카이저와 그의 아내는 함께 탈출을 시도하다가 총탄 17발을 맞고 숨졌다. |
| 사진 : 게르트 루트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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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에는 사회적 관용이 넘치면서도 이면에는 날카로운 구석이 있다. 고통스러운 과거의 기억들이 현재로 스며들기 때문이다. 나치의 콘크리트 벙커에 있는 보로스의 미술 작품들(위)은 과거와 현재의 관계에 집착하는 베를린의 강박관념을 이용하고 있다. 미카엘 자일슈토르퍼의 작품 <숲>은 나무들이 거꾸로 매달린 채 회전한다. 아브스트와 발터의 <잠복 중인 도구>에서는 매끈하게 손질한 금속 막대 관 하나가 6개나 되는 방의 콘크리트 벽면들을 관통한다. |
| 사진 : 게르트 루트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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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4년에 지어진 독일의 국회의사당은 제2차 세계대전 때 파손된 후 1990년대에 영국 출신 건축가 노먼 포스터에 의해 재건됐다. 포스터는 건물 한가운데에 투명성을 상징하는 둥근 유리 지붕을 얹었다. |
| 사진 : 게르트 루트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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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대통령은 해마다 여름이 되면 대통령 공식 관저인 슐로스벨레뷔 영내에서 뷔르거페스트라는 시민축제를 개최한다. |
| 사진 : 게르트 루트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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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란덴부르크 문 가까이에 있는 베를린 홀로코스트 기념관에는 잿빛 일색의 석관들이 미로처럼 도시의 한 구역을 채우고 있다. 방문객들은 어느덧 비통한 죽음의 골짜기들로 빠져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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