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913년. 일본 유수의 소바 명가 ‘나미키야부 소바’

일본에서 가장 유서 깊은 소바 가게 중 하나인 ‘나미키야부 소바'가 있습니다.​

가게 입구에는 ‘야부’가 쓰여진 간판이 커다랗고 위엄있는 모습으로 걸려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혼잡하고 밖에 줄이 늘어서는 경우도 많습니다. 15시 이후, 아사쿠사 부근을 산책하거나 관광한 후에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게 옆에 카미나리몬이 있어서 찾기 쉬워요! 

 

 

가게로 들어가면 차분하고 조용한 일본 공간이 펼쳐집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바로 왼쪽에는   다다미 자리가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테이블석도 준비되어 있구요~

잠시 앉아 있자 물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이 곳은 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메뉴는 위 사진처럼 붙여 있습니다. 이날은 가장 기본 메뉴인 ‘자루 소바(ざるそば)‘(750엔)과 진짜 맛있다고 평가가 있는 ‘야마카케 소바(山かけそば)‘(1,000엔)을 주문했습니다.  

 

 

소바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정석메뉴 ‘자루 소바’  
우선은 심플한 ‘자루 소바’부터 먹어봅시다. 물이 잘 빠지는 소쿠리 위에 소바를 담고 전용 소바 츠유(간장 베이스의 소스)에 면을 적셔서 먹습니다. 취향에 따라 와사비나 파를 넣어 드셔도 좋습니다. 츠유는 단맛이 적고 간장의 향이 조금 강한 특징이 있으며, 깔끔한 맛으로 소바의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 

 

 

 

여성에게 인기있는 건강을 생각한 ‘야마카케 소바’

마를 갈아서 만들어서 ‘걸쭉함’을 즐길 수 있는 ‘야마카케 소바’입니다. 차가운 소바 위에 ‘걸쭉함’을 가득 올렸습니다. 마에는 처음부터 츠유가 섞여있어서 간이 딱 맞는게 너무 좋네요!  ​

‘나미키야부 소바’의 향이 좋아서 츠유를 뭍히지 않고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마지막은 남은 츠유에 소바 면수(소바를 삶은 물)을 부어서 마십니다. 마지막은 소바차로 마무리하는 것이 일본 소바 매니아의 정석이죠. 소바의 향과 츠유의 향이 조화롭게 섞인 맛. 단맛이 적고 뒷맛이 깔끔해서 식후에 마시기 딱 좋습니다. 꼭 마지막까지 다 맛보시길~ 

 

아사쿠사에는 유서깊은 가게가 많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곳 나미키야부 소바는 예부터 폭넓게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명가입니다. 확실한 소바의 맛과 누구에게나 따뜻한 응대가 그 비밀이 아닐까 싶네요. 일본의 가이드북에도 자주 나오는 맛집인 만큼 일본 그리고 도쿄의 소바를 알고 싶다면 나미키야부 소바에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  

 

Information

나미키야부 소바(並木藪蕎麦)

주소：東京都台東区雷門2-11-9
영업시간 : 평일 11:00~19:30
정기휴일 : 목요일
Wi-Fi환경 : 없음
신용카드 ：있음
타언어 메뉴 유무：있음
근처 역 ：지하철 긴자선 아사쿠사역・타와라마치(田原町)역에서 도보 7분, 츠쿠바 익스프레스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5분
가격대 ：1,000엔~1,900엔
전화번호：03-3841-1340 

공식 홈페이지：http://r.gnavi.co.jp/3124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