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이 '2015년 빛낸 코미디언, 개그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광희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연말 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의 마지막 에피소드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무한도전' 제작진과 촬영현장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적는 '소원 수리'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다른 프로그램이 잘 챙겨주고 칭찬도 많이 하는 반면 '무한도전'은 그렇지 않다고 토로했다. 또 유재석과 차별받는다며 불만을 전했다.

이후 '무한도전'이 달라졌다. 레드카펫을 깔고 멤버들을 직접 에스코트 하는가 하면 왕 의자가 놓은 엘리베이터를 준비, 대기실까지 안내했다. 김태호PD를 비롯해 스태프들의 열혈 환호와 포옹도 곁들어졌다.

광희 역시 '무한도전'의 격한 환대를 받았다. 환영 인파들의 환호 속에 MBC 신사옥으로 들어선 광희는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즐거운 기색을 내비쳤다.

먼저 와 이런 모습을 보고 있던 유재석은 "쟤는 이런 거 좋아한다. 아이돌 치고 환호 못 받고 다니거든"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유재석은 현재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등 방송 3사의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중심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지난 10월부터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비지상파 채널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