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도깨비] 육성재=절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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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1 11:38 조회수 : 212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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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은 던져졌고 시청자들은 그 떡밥을 덥석 물어버렸다. '도깨비'의 핵심 인물인 절대 신. 그 정체와 관련된 이야기다 절대 신은 저승사자(이동욱)의 최상급자이며 삼신할매(이엘)의 주인이기도 하고, 김신(공유)을 도깨비로 되살리고 천년의 세월 동안 살아있게 한 장본인이다. 그간 절대 신은 '도깨비'에서 나비로 표현되기도 했다. 갑자기 나타난 나비를 향해 도깨비 김신은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
그런데 시청자들은 그런 절대 신을 '감히' 철딱서니 없는 재벌 3세 유덕화(육성재)로 추리하고 있다. 이는 '도깨비'의 다른 신인 김은숙 작가가 만들고 직접 투척한 떡밥 때문. 특히 6일 방송된 11화를 통해 이같은 사실이 보다 명확해지고 있어 흥미진진하다. 덕화는 과연 어떤 존재일까.
▶ 전생에 도깨비가 탄생했을 때부터 뒷수습을 해준 존재
가장 기본적인 베이스다. 김신의 말대로 전생과 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은 흔치 않다. 하지만 덕화는 같은 얼굴을 가진 채로 계속해서 도깨비를 돕고 있다. 특히 어린 덕화는 전생에서 도깨비가 탄생했을 당시 자리를 지킨 인물로 그려졌다.
그래서일까. 현생에서도 덕화는 도깨비가 붉은 달을 만들거나 구름이 건물을 뒤덮는 등 자연질서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면 여지없이 혼을 내고 꾸중한다. 할아버지도 하지 않는 감정적인 교류가 덕화와 도깨비 사이엔 있다
▶ 도깨비-저승사자-지은탁(김고은)을 한 집에 모은 인물
비록 허술한 이유였지면 결과적으로 도깨비와 저승사자, 은탁을 한 집에 모은 인물이 덕화다. 특히 덕화는 카드 값을 위해 도깨비와 저승사자를 한 집에 모았는데 모으고 보니 전생에 엮여 있는 인물이었다. 신기한 일이지 않은가
▶ 듣지도 않은 전생을 모두 알고 있는 존재
또 덕화는 종종 은탁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11회 방송에서는 언제 들었는지도 모를, 김신과 김선(유인나) 전생을 모두 알려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심지어 이때 덕화는 저승사자와 같은 구두를 신은 것이 포착돼 네티즌들 사이 "메이드 인 헤븐이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 나비가 되어 도깨비 신부를 찾은 존재
지난 9회 방송에서 도깨비 김신은 지은탁을 잃고 찾느라 백방으로 다녔으나 찾지 못했다. 이에 그는 절대 신을 향해 지은탁 어디갔냐며 땡깡을 부리는 가 하면 저승사자의 명부를 불태우고 아무나 되살리는 등 망나니처럼 행동했다. 또 붉은 달과 구름을 만들어 도시를 어지럽히기도.
그런데 그의 이런 행동에 응답(?)한 이는 다름 아닌 덕화였다. 비록 덕화는 카드를 돌려주면 지은탁을 찾아주겠다고 큰소리를 쳤지만 말이다. 이같은 장면을 뒤로 하고 나비 한 마리가 날아올랐고 은탁이 있는 스키장에 당도했다. 그리고 도깨비와 은탁이 함께 돌아왔을 때 저승사자는 덕화가 은탁을 찾았다고 말했다.
▶ 삼신할매에게 유일하게 반말하는 사람
또 덕화는 삼신할매에게 유일하게 반말을 하는 사람이다. 도깨비나 다른 인물들도 삼신할매는 존대하는 걸로 봐서 덕화가 삼신할매와 동등한 월화노인이 아니라 절대 신이라는 추측이 우세했다.
덕화는 앞서는 육교에서, 또 최근엔 서점에서 만난 삼신할매에게 술이나 한잔 하자고 말했다. 이 스스럼 없는 모습이 '철없는' 재벌 3세 모습에 가려져 그의 정체를 숨겨지게 만들었던 터였다.
▶ 간신 박중헌(김병철) 현세 등장, 덕화는 그를 잡으러 온 절대 신
간신 박중헌의 현세 재등장으로 덕화의 절대 신 추측이 더욱 힘을 얻었다. 바로 덕화가 그를 잡으러 온 신이라는 것. 즉 신이 도깨비를 만들었으니 그 업보를 마무리 지을 것을 기다린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7일 방송될 12화 예고에 덕화가 굳은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드디어 왔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삽입돼 이것이 박중헌이 아니냐는 예상이 돌고 있다. 혹은 도깨비와 저승사자에게 하는 말일지라도 그가 절대 신일 확률은 높아진 상황이다.
사진=tvN '도깨비' 방송캡처
최신애 기자 yshnsa@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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