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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는 배우 강지환이 나란히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문근영과 10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나 홀로 집에’(연출 이정섭)의 여주인공으로 나설 예정이다. KBS 관계자는 "문근영에게 출연을 제안했고 대본을 읽은 후 문근영 측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근영은 2013년 방송된 MBC 사극 ‘불의 여신 정이’ 이후 2년 간 공백기를 가졌다. 최근 또 다른 방송사 드라마 출연을 검토했으나 무산된 후 차기작을 찾던 그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 힐러’ 등을 연출한 이정섭 PD의 러브콜을 받고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문근영은 2010년 ‘매리는 외박 중’ 이후 5년 만에 KBS 드라마에 복귀한다"며 "그의 출세작인 ‘가을동화’를 비롯해 ‘신데렐라 언니’ 등이 KBS 드라마였던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지환 역시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KBS 드라마 ‘빅맨’을 마치고 휴식기를 갖던 강지환은 최근 배우 김윤석 유해진 주원 임지연 등이 속한 심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한류 스타인 그는 최근 러브콜을 받은 중국 영화에도 출연할 계획인 터라 ‘나홀로 집에’에 출연하기 위해 스케줄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 홀로 집에’는 케이블채널 tvN ‘마이 시크릿 호텔’을 집필한 김도현 작가의 작품. ‘왕가네 식구들’과 ‘내 생에 봄날’ 등을 선보인 제작사 드림이앤엠이 만든다. ‘나 홀로 집에’는 가족을 잃은 후 미국으로 건너가 성공한 사업가가 한국으로 돌아온 후 살게 된 집과 그가 아끼는 개를 돌봐줄 여성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문근영과 강지환이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고, 문근영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우 전혜빈 등이 출연한다.
‘나 홀로 집에’는 ‘시어머니 길들이기’를 후속해 10월 중순부터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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