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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 비장한 각오로 이수혁 처단할까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이 혈서를 읽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8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측은 임금 현조(이순재)와 세손 이윤(심창민)의 비장한 결심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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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스틸에는 윤과 현조의 비장함이 한층 더 짙어져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윤은 서찰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특히 서찰의 붉은 글씨가 눈길을 끈다. 이는 현조의 혈서로, 현조는 서찰을 통해 윤에게 왕이 짊어질 의무와 책임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현조가 귀를 향해 검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마지막을 각오한 듯한 현조의 모습과 이에 반해 가소롭다는 듯 두 팔을 벌려 현조의 검을 받아낼 준비를 하는 귀의 모습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동시에, 비장미를 폭발시켜 이들 사이에 펼쳐진 긴박한 스토리를 궁금케 하고 있다.
‘밤을 걷는 선비’ 제작진은 “손자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왕의 의무와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하는 현조의 모습과 이로 인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과연 비장한 각오로 귀를 처단하려 하는 윤과 현조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현조의 혈서에 담긴 왕의 짊어질 의무가 무엇일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콘텐츠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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