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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보고싶은 드라마는 아껴두었다가 몰아봅니다.
일주일을 기다리기가 힘들거든요.
정주행을 하고나니 선우, 최경장, 꼬르동의 마음에 대한 생각이 많아져 글로 써봅니다.
(모바일이라 오타 및 어순이 좀 이상할 수도..)
전 선우가 봉선을 좋아한거라고 확신합니다.
선우 자신도 자기가 귀신을 좋아한건지 봉선을 좋아한건지 헷갈리지만
선우는 봉애일 때는 한번도 머리를 쓰담쓰담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가 봤을 때는요. 그 쓰담쓰담은 봉선의 수줍은듯 순수하고 귀여운 웃음에만 반응하는듯 보입니다.
분명 순애 덕분에 가까워지고 새로운 모습, 변화하는 모습에 선우가 관심을 갖긴 했지만 결정적으로 감정이 동하는 때는 봉선일 때라고 생각해요.
빙의가 길어지고 나서 봉선일 때도 띠기럴을 쓸 정도로 무의식의 영역은 영향을 미치죠. 하물며 봉선의 몸인데 아무리 알맹이가 순애라 하더라도 봉선의 느낌이 선우를 더 흔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수건키스신은 봉애였지만 그 장면에서 봉선의 느낌이 더 강했다고 생각해요. )
그냥... 뭔가 알맹이가 달라졌다고 아예 다른 사람을 좋아한건가 혼란스럽기도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봉선의 몸이고 봉선이는 기억 못한다고 하지만 그 몸 안에 있었던 거니까...
그냥 전 그렇게 생각하렵니다..
그럼 순애가 너무 불쌍한가......... 몰라여 그냥 제 생각입니다ㅋㅋㅋ
그리고 최경장이 진짜 미스테리한데
전 최경장이 거의 악귀와 융화되어서 분리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사주가 외로운 팔자인데 완전 다른 삶을 살고있다고 했잖아요. 가족에 대한 갈망도 있는것고...
사고는 실수였을 것 같고 나중에 확실히 처리하려다가 그 와중에 가족으로 만들어야 겠다? 가족을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바뀐게 아닐까 싶고... 아무튼 최경장은 너무 떡밥이 적어여... 남은 시간에 회수 되겠죠!
(임주환님 첫 영화때 부터 눈여겨보다 탐도에서 나의 귀양다리였는데... 이젠 흥하세요 제발!)
꼬르동은 참 멋진 캐릭터로, 아마 봉선을 좋아했던게 아닐까 싶어요.
봉선을 처음 본 순간부터요.
봉선이가 처음부터 쉐프만 바라보고 있었다는걸 안다는건 꼬르동은 그런 봉선만 바라본걸테니....
(하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나카츠가 떠오르네여
미즈키만 바라보던 바보...... 크하)
뭔가 둘 사이에 끼지 않지만 은근한 러브라인을 풍기는게.. 아 뭔가 새롭고 좋았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지금 쓰다보니 궁금한게 주방사람들과의 술자리?관계가 스토리에 비해 비중이 크지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그 유대가 많이 나오는게 뭔가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도 들고....
스토리슨 봉선과 순애 둘다 좀 외롭고 쓸쓸한 처지니까 주방식구들을 가족같은 느낌으로 만들어 주고 싶었던걸까? 라고 생각해보면 작가나 연출이 좀 아쉽달까...
가족가족 그런 단어가 많이 나오긴 하는데
그게 그냥 좀 와닿지 않는달까....
암튼 쓰다보니 길어졌... 그냥 의미 없는 글이 된거 같기도하고... 하하..........
암튼 어떤 결말일지 궁금하네요ㅎㅎㅎㅎ
다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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