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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주원이 '용팔이'에서 박혜수의 건강을 담보로 선택의 기로에 선다.
최근 주원과 박혜수는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주원은 극중 용한 돌팔이 일명 용팔이라는 별칭으로 통하며 조폭 왕진을 다니고 거액의 돈을 받는 외과의사 김태현 역으로 박혜수는 김태현의 아픈 여동생 김소현 역으로 등장한다.
'용팔이'에서 김소현은 김태현이 수술용 메스를 드는 결정적인 이유다. 김태현은 아픈 여동생의 병원비와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인해 사채를 썼고 이를 갚기 위해 고액의 치료비가 보장되는 불법 시술을 다니며 의사 면허가 박탈당할 위험을 감수한다.
또한 병원 안에서도 환자들에게 촌지를 받으며 돈벌레 소리를 든는 것도 불사한다. 그는 한신병원 12층의 VIP 플로어로 보직이 변경되고 한여진(김태희)이 잠든 제한구역에 출입하면서도 오로지 동생 김소현의 회복만을 생각하는 성격이다.
이 가운데 오는 19일 방송되는 '용팔이' 5회에서는 김소현이 또 목숨이 위급한 상황을 맞아 김태현을 철렁하게 만들 전망이다. 김소현은 간 이식 수술 부작용 이후 나날이 야위고 이로 인해 김태현은 다시 한번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된다. 지난 4회 말미 한여진이 잠에서 깨어나 김태현에게 "돈 내가 줄까?"라고 말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것이다.
현재 김태현은 죽은 엄마에게 못 다한 사랑까지 더해 가족에 대한 애착이 더욱 깊어진 상황. 오직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의사의 길을 걸어온 김태현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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