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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 '형용' 정준하 "'무도 가요제'와 뮤지컬연습 병행, 힘들었지만…" (인터뷰)
상세 내용 작성일 : 15-08-19 14:20 조회수 : 62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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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용' 정준하 "'무도 가요제'와 뮤지컬연습 병행, 힘들었지만…" (인터뷰)
기사입력2015.08.19 오전 8:03 기사원문 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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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정준하는 지난 2006년 첫 뮤지컬을 시작으로 10여년간 뮤지컬 무대에 섰다. 대중에게는 TV 속 모습이 더 친숙하지만 꾸준히 뮤지컬배우의 길을 걸었고,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지난 2013년 뮤지컬 '스팸어랏' 공연 당시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도 공연을 일찍 마무리 한 그는 2년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MBC '무한도전', K-STAR '식신로드' 등 장수 프로그램을 비롯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하는 중에도 무대에 대한 열정은 놓지 않았다.

정준하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아리온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연습실 공개 후 취재진과 만나 뮤지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2009년 출연했던 '형제는 용감했다'에 다시 출연하게 된 만큼 더 애정 가득한 모습이었다.

지난 13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는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열렸다. '무한도전' 멤버 정준하는 가요제를 위해 오래전부터 무대를 준비했고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하지만 가요제 준비 기간과 '형제는 용감했다' 연습 시기가 겹쳐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정준하는 "가요제와 뮤지컬 연습을 병행하는 것이 되게 힘들었다"며 "배우들도 워낙 잘 하는데도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습을 하는데 자주 나오지 못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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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연습이 밤 10시에 끝나면 가요제 춤 연습을 하러 가서 새벽 3~4시까지 했어요. 새벽 5시까지 연습하고 아침 스케줄을 갔던 때도 있죠. 아침 스케줄이 없으면 뮤지컬 연습을 바로 가고 병행하기가 힘들었어요. 중간에 '무한도전'에서 가봉도 가서 되게 힘들었어요. 웬만한 아이돌도 저한테 스케줄이 안 된다니까요? 새벽까지 춤 연습하고 뮤지컬 연습하고, 기내식만 11번 먹었어요. 정말 힘들었죠."

그럼에도 정준하는 뮤지컬 연습을 게을리 할 수 없었다. 2009년 '형제는 용감했다' 무대에 오른적이 있다고 해도 매일 연습실에 나올 수 없는 스케줄이 되다 보니 눈치도 보였다. 혹시라도 과거 '형제는 용감했다'를 해봤다고, 또는 연예인이라고 연습을 안 나온다고 비춰질까봐 걱정했다.

상견례 때부터 다른 배우들에게 "많이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이 자리를 비우면 다른 배우들이 입게 될 피해가 얼마나 큰지 알고 있기에 더 미안했다. 다행히 배우들은 정준하를 이해했다.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해서 그런지 이해해준다"고 밝힌 정준하는 "사실 밥을 많이 사면서 입막음 하고 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정준하 말은 사실이었다. 윤희석, 김동욱, 보이프렌드 동현 등 동료 배우들도 정준하의 노력을 인정했다. 연습실 근처 카페에는 정준하 이름으로 주문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기도 했었다.

윤희석은 "준하 형이 오면 정말 재밌다. 맏형으로 리드를 많이 해주시고 먹는걸 진짜로 많이 사주셔서 전체 분위기를 좋게 해준다"고 밝혔고, 김동욱은 "연습실에서 같이 만나 연습할 때보다 밥집에서 밥 먹을 때가 더 행복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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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는 그만큼 뮤지컬에 애정을 쏟고 있다. 더 열심히 연습하고 싶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무대를 통해 더 많은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시간도 더 들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

"2006년부터 뮤지컬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뮤지컬을 정말 좋아해서 맨날 보러 다니고 '저런 무대 서보면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현실로 이뤄진게 2006년이 처음이라 행복했거든요. 무대에서 느꼈던 감정들, 생각들이 해마다 뮤지컬을 하게 해요. 2009년에 '형제는 용감했다' 하고 또 하게 됐는데 똑같은 생각이에요. 처음 하게 된 것이 너무 영광스럽고 또 한 번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는데 기회가 좋았죠. 스케줄도 바쁘고 여러가지 부분에서 힘들지만 제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워낙 훌륭한 작품이니까. 더 좋아져야겠다는 생각에 부담도 들지만 무대에서 잘 해야죠."

주위에서도 정준하의 이런 도전을 응원해준다. 특히 '무한도전' 멤버들은 예전에도 '형제는 용감했다'를 봤기 때문에 또 무대에 선다고 하니 '그 작품 짱이지'라며 다 보러 오겠다고 약속했다. 뮤지컬 매니아 김태호PD 역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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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토요일에 '무한도전' 방송되고나면 주위에서 '잘 봤다', '너무 재밌다', '감동이다' 등 반응들이 오는데 사실 그런 방송을 통해 오는 반응도 좋지만 뮤지컬은 또 달라요. 지나가면서 '연예인 정준하다' 이게 아니라 무대에서 작품을 하면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고 역할에 몰입하며 다른 인생을 살고 표현하는 것을 보고 관객들이 좋아하니 행복해요. 때로는 눈물도 흘리고 감동을 느끼는데 커튼콜 때 관객들이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쳐주는 것에 대한 행복감을 잊지 못해요."

무대의 소중함을 아는 정준하는 '형제는 용감했다'가 갖는 의미도 되새겼다. "사실 돈 보고는 못하는 작품이다. 프로그램 하나 더 하면 훨씬 더 좋다"고 너스레를 떤 정준하는 "근데 이렇게 전체가 다 보이는 작품이 드물어서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을 보고 '누구 짱이다' 이런 게 아니라 그 현장이 정말 재밌는 거예요. 그런 작품이라 매력이 있죠. 거기다가 가족 이야기고 하니까 보러 오신 분들이 다 감동하고 가세요. 뿌듯하죠. 하면서도 뭉클함이 있어요. 부모님 이야기라 그런지 정말 몰입이 돼서 무대 뒤에서 운적도 되게 많아요. 연습 하면서도 많이 울고요. 그런 가족에 대한 정서 때문인지 마음 한구석이 짠하고 그래요. 후배들에게도 이런 훌륭한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라고 했어요. 정말 많이 오셔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안동 종갓집'이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배경으로 두 형제의 파란만장한 감동 스토리를 전하며, 가족의 소중함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소재와 음악으로 유쾌한 웃음과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전한다.

정준하, 윤희석, 최재웅, 김동욱, 정욱진, 보이프렌드 동현, 최유하, 최우리 등이 출연하며 오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방송인 정준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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