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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이원근·채수빈·지수가 '발칙하게 고고'로 뭉친다.
네 사람은 이달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발칙하게 고고' 출연을 결정했다.
정은지는 극중 한빛고등학교 응원부 2학년 강연두를 맡는다. 활달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친구들 사이에선 인기 많은 인물. 치어리딩부 단장으로서도 화려한 활동을 하며 반짝반짝 빛났지만 성적으로 계급이 매겨지는 것이 당연한 고등학교에서는 최하위층인 수드라 계급의 천민 신분에 잔뜩 주눅 든 사람이다. 특히나 한빛고등학교는 전국의 수재들만 모이는 명문고.
데뷔 후 첫 지상파 주연으로 나서는 이원근은 극중 한빛고등학교 얼짱 김열로 변신한다. 얼굴·기럭지·머리·성적 등 모든게 완벽, 성적 지상주의 한빛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이 누구인지 몰라도 김열의 존재는 알 정도로 유명인사. 파격적인 행동 하나 하나가 학교 규율 속에 갇혀 사는 다른 아이들에게 남다른 카타르시스를 줄 만큼 특이하다.
채수빈은 극중 한빛고등학교 전교 학생회장이자 응원단 백호의 부장인 권수아를 맡는다. 어머니가 설계해준 로드맵에 따라 단 한 번의 어김도 없이 착실히 따라온 우등생, 미국 명문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머리도 좋고 카리스마도 있어 어느 그룹에서나 여왕벌처럼 사람들을 리드한다. 이로써 '파랑새의 집' 이후 쉴 틈 없이 연기를 이어간다.
지수는 입학 이래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것은 물론, 전국에서도 탑을 다투는 수재 하동재를 맡는다. 입학 초 상위권 성적의 아이들은 하동재의 경이로운 성적에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며, 동재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했다. 대학 수준의 수학 문제를 간단한 덧셈뺄셈 풀어제끼듯 휘리릭 풀어내는 사람.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주목한다. 힘겹게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는 아이들과 교사들의 화해와 성장을 확인한다.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이달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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