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사극, 왜 자꾸 ‘여말선초’를 불러내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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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4 09:00 조회수 : 61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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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인 SBS <육룡이 나르샤>는 ‘여말선초’(고려 말~조선 초) 시대를 그린다. <육룡이 나르샤>는 방영 전부터 김명민·유아인 등의 출연으로 높은 기대를 받았던 한편, 최근 사극들과 시대적 배경이 겹쳐 과연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그릴지에 대한 의문도 나왔다. 앞서 <대풍수>(2012~2013)와 <정도전>(2014) 등이 여말선초를 배경으로 삼았다. 최근 3년 내 같은 시대를 다룬 사극이 해마다 한 편꼴로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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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말선초는 요즘 사극에 왜 이렇게 자주 소환될까. 또 여말선초 사극이 가까운 시기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구체제와 개혁세력의 충돌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시대적 상황이 현대에 던지는 메시지와, 역사를 능동적인 해석의 대상으로 보며 매번 새로운 시각을 끌어오는 TV사극의 속성을 그 이유로 꼽는다.
일단 여말선초는 그 자체로 극적인 매력을 갖고 있다. 이미 쇠락해 민심을 잃어가고 있던 당대 고려와 이 낡은 체제를 뒤엎기 위해 나선 이성계·정도전 등 개혁세력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를 이룬다. 또 고려는 단선적으로 전복되지 않고, 두 세력이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과정 끝에 사라진다. 극적 상상력을 발휘하기 좋은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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