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러니저러니 해도 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백미는 '남편' 또는 '커플' 찾기다.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서도 남편을 찾는 재미에 의외의 커플이 등장하는 '깜짝' 재미까지 더해 즐거움을 줬다.
빅데이터 업체 다음소프트가 트위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출연자 케미스트리'를 통해 '응답하라 1988' 중 누리꾼에게 사랑받는 커플은 누구인지 알아봤다.
하지만 아슬아슬하다. 특히 덕선에게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택의 기세가 무섭다.
분석기간 '정환-덕선'이 언급된 트윗은 1천2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선우-덕선' 1천68건, '택-덕선'이 1천5건으로 뒤를 이었다.
일주일 단위로 나눠보면 3, 4회가 방송된 11월 둘째주엔 정환(167건)-선우(163건)가 박빙 구도에 택(96건)은 동룡(84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언급됐지만 정환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선우가 덕선이 아닌 보라를 좋아한다는 힌트가 주어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마니또' 게임을 통해 택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드러난 11월 넷째주엔 정환(211건)-선우(200건)-택(175건)으로 택이 치고 올라왔고 11월 마지막주에는 택(169건)이 정환(161건)을 앞서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라를 향한 마음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선우는 남편 후보에서 제외됐고 이후 덕선과의 동반 언급은 횟수는 503건으로 택에게 밀렸다.
2015년 장면에서 덕선의 남편으로 나오는 김주혁의 모습이 정환에 가깝다는 분석도 있지만, 담배도 피우고 욕도 배우는 중인 택이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충분히 '망가질'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 [닉네임] : 엄마나취직했어[레벨]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