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미국의 흔한 중고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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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7 05:10 조회수 : 233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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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흔한 중고거래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낸시 칼슨은 NASA 경매에서 아폴로 계획에 사용된 월석 수집용 가방을 995달러(약 110만원)에 낙찰받아 구입
- 아폴로 계획의 정확히 어디쯤에 쓰인 것인지 알고 싶어진 칼슨은 NASA에 가방을 보내 감정을 의뢰
- NASA 조사 결과 최초의 달 착륙인 아폴로 11호에서 닐 암스트롱이 월석을 넣어 지구에 가져오는 데 사용된 것으로 실제 달의 흙까지 묻어 있어 매우 귀중한 역사적 물품이며 NASA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다른 월석 수집용 가방과 착각해서 팔아 버린 것으로 판명
- NASA는 이 가방이 정부 소유의 것이므로 반환할 수 없으며 낙찰가인 995달러를 환불해 주겠다고 칼슨에게 통보
- 칼슨은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판매되지 않았어야 하는 유물인 것은 맞으나 한번 판매된 것을 취소할 만한 정당한 사유도 없다고 판단해 칼슨에게 반환하라고 NASA에 명령
- 이후 칼슨은 소더비 경매에 가방을 내놓았으며 익명의 구매자에게 칼슨이 산 값의 1,800배인 180만 달러(약 20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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